Street Battle
주말 아침부터 좋은 글이 아닌듯 하여 본문 내용 삭제하겠습니다.
뎃글 감사드려요.


즉, 1차로 우선이 아닌 2차로로 합류해야 하는 상태일 수도 있으니
확인을 해보는 게 좋겠고, 그런 상황이라면 한운탁 님 모닝이
IS 앞으로 끼어드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요즘 어떤 세상인데 겁대가리 없이 그런 짓을..
아직 쇠고랑 차기엔 바람이 찬데..
저도 현재 모닝으로 출퇴근(예전엔 핑크 스파크로 통학도 했음)
하고 있지만, 얌전히 다니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애초부터 차로변경 타이밍이나 라인을 과격하게 그리는 것이
경차를 편하게 타는 솔루션입니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경차타면서 엿같은 경우 당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스티커를 제거하시던지요~

세컨으로 스파크를 들였다가 메인이었던 차량은 완전히 서킷용으로 봉인하고, 스파크를 메인삼아 가지고 다닙니다.
다행히 수동이고 워낙에 고rpm을 사랑하는지라 뒷차들에 민폐가 될 정도로 흐름을 못 맞출 일은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호 바뀌면 뒤에서 여지없이 날라오는 경적소리는 짜증이 나더군요. 방금 전 출근길엔 심지어 비보호좌회전이 아님에도(대다수의 차량들이 신호위반으로 좌회전을 하긴 합니다만) 신호 기다리고 있는데 뒷 택시가 경적 울리더니 제가 안 움직이니 우측으로(!!!) 돌아서 제 앞을 지나쳐 좌회전(신호위반!)해서 가더군요.
뒤에서 빵빵대는건 (언론에서 몰래카메라처럼 실험을 해 본 적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더 빠르게 치고 나가면 되니깐 별 문제가 없지만... 정말 목숨의 위협을 느끼는건, 간선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옆 차로에서 밀고 들어오는(대부분 그런 경우 깜빡이도 안 켜는 경우가 많더군요) 경우입니다.
또한, 특히 고속도로에서... 경차에게 추월당했다고 발끈하는건지, 제가 추월해 지나가면 페이스가 갑자기 돌변하는 차량들도 꽤 되더군요...
주변 지인들 중에 경차를 한번도 안 타본 사람은 '그거 다 선입견이야! 무슨 말도 안되는...'같은 반응을 보이지만,
본인 차량이건 지인 차량이건 경차를 타 본 사람은 하나같이 공감하더군요... 비슷한 상황들 겪어본 것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