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0 3시리즈이고 서스펜션은 M 스포츠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노멀 - M 스포츠 - M 퍼포먼스 순으로 단단해집니다.)

만 4년이 조금 넘었고 주행거리는 8만km를 넘기고 있는데 최근 들어 서스펜션 느낌이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70~80km/h 이상 주행 시 만나는 커다란 요철 (불룩 올라온 다리 이음매 등) 에서 서스펜션이 차체를 바닥으로 잡아당기던 느낌이 많이 없어지고 자꾸 하늘로 날려버리려고 하는 느낌입니다.

평소에 고속주행, 와인딩, 서킷 등 가혹 주행은 별로 없고 과속방지턱 등 요철도 아주 느리게는 아니지만 충분히 속도를 줄이고 통과합니다. (다만 거의 매일 다니는 출퇴근 경로에 10개가 넘는 과속방지턱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벌써 하체 느낌이 확 변하는게 달라질 정도로 서스펜션 수명이 다해 간다니..
최신 독일차들은 하체 소모품 수명이 예전보다는 길어졌다고 들었는데, 이 정도 차령과 주행거리면 슬슬 상태가 안 좋아지는게 느껴질 정도가 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