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https://www.testdrive.or.kr/boards/3601719 이 글을 올렸었는데요...

 

차종은 스바루 포레스터 3세대 2.5X이며 EJ253 NA엔진(173마력 토크는 23.5)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포레스터용 캣백은 제품화 된 것을 찾기 어려워서 호환이 되는

 

임프레자 WRX(터보)용 마그나플로우 캣백을 주문하여 장착하였습니다.

 

 

16856.png

 

 

이 제품은 중간파이프와 Y분기점 이후 소음기 입구까지의 구경이 공히 2.5인치로서 mm로 환산하면

 

외경이 63.5파이입니다.(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중간파이프에 레조네이터는 없고 직관타입입니다.)

 

장착 후 신기하게도 현재 등장형 매니폴더 임에도 불구하고 약하게나마 둥둥거리는 묵직한 소리를

 

내어주어서 잠시 희열을 느꼈으나, 테스트 주행 이후 곧 좌절감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공회전시에는 매우 조용하며 의외로 넓은 구경으로 인한 허당 증상은 느껴지지 않았으나,

 

배기음 자체가 저음이 지나치게 강하여 마치 '저음의 소리덩어리'를 차에 매달고 다니는 듯한 인상입니다.

 

아이들링시나 정속주행, 또는 악셀off시에는 조용한데 가속시에는 저알피엠 부터 퓨얼컷 지점인

 

6,000rpm까지 시종일관 우우우우웅~~~ 하는 저음이 너무 강하여서 마치 부밍음 처럼 느껴집니다. ㅠㅠ

 

(그래도 변속될 때 나름 '퍼버벅!!' 하는 소리가 잠깐 나서 잠깐 희열을 느낍니다;;)

 

아직 비등장형 사제 매니폴드를 장착하지는 않은 상태인데 여기서 질문입니다.

 

1.비등장형 사제 매니폴드를 장착하여 배기 맥동과 주파수가 바뀐다면 지나친 저음이 해소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2.현재 63파이짜리 중통에 꽤 큰 용량의 소음기를 추가한다면 개선될 여지가 있을까요?

 

3.만약 1,2가 가능성이 없다면 최후의 보루(?)로 중통을 순정구경인 54mm로 다운그레이드하고

 

Y형 분기점 이후 엔드머플러 진입 직전까지도 레듀사를 이용하여 54mm로 다운그레이드 할

 

예정인데, 개선될 여지가 있을까요?

 

(나름대로 구글링을 해보니 중간파이프가 지나치게 굵어짐으로 해서 유속이 느려지게 되면 배기음에서

 

저음역대가 강조된다는 글들을 보긴 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