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배기쪽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매니폴드에서 2가닥으로 나온 파이프중 하나에 주름관이 있었는데, 이게 터지는 바람에, 다른 파이프로 대체했었습니다. 근데, 이부분이 엔진이 장착된 상태에서는 조임상태를 완전하게 할 수 없는 묘한 위치여서 알게모르게 배기가스가 약간씩 세어나오고 있었던 것이지요.


위의 그림에 보이는 저부분을 아예 파이프로 용접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주름관이 있는 이유는 배기 진동을 흡수하기 위해서인데, 파이프로 이어버리면 내구성면에서는 좋지만 약간의 배기진동은 감수해야 합니다.


여러번의 시도끝에 가장 만족스런 모양으로 성형을 마친 상태에서 용접에 들어갑니다.





용접달인의 실력으로 일단 자리를 잡기만 합니다. 즉 이과정에서 용접이 완전히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니폴드를 다시 탈착해서 완전히 용접을 마무리합니다.


1년반전에 신품으로 구입한 순정 촉매의 모습입니다.


매니폴드를 다시 탈착해서 완전히 용접을 마무리합니다.


베이스 엔진과 매니폴드가 조립된 상태에서 엔진을 장착합니다.





수퍼스프린트 Cat back의 모습


냉각수는 오그라제품으로 8리터를 이용해 물과 50:50으로 희석해 15리터 가까이 주입하게 됩니다.


기계를 이용해 냉각수를 주입하고 있는 장면인데, 향후 에어작업이 거의 필요 없습니다.





배기쪽 파이프를 개조한 후 시험주행에서 발견된 점은 일단 3단 2500rpm~3000rpm사이로 오르막을 등판하는 경우와 같은 상황에서 미세한 배기진동이 늘어났음이 감지되긴 하지만 일상주행에서 큰 차이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부품이 존재하는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에 개조를 할 때는 그에 상응하는 현상의 변화를 고려해야합니다.

현재 배기 개조로 인해 일단 부작용으로 간주할만한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작업에 만족하며, 이전에 배기가스가 새는 것으로 인해 히터를 켰을 때 실내로 배기가스가 유입되었던 전력과 비교하면 현재의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to be continued...
-test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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