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를 소유한지 벌서 2달이 넘어 3달째로 접어들고있습니다.

 

순정상태가 생각도 잘 나지 않지만 그동안 느낀점과 에프터마켓 파츠로 교체후 바뀐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처음 순정상태의 포르테 (2.4 세타 미국 스팩)의 느낌은 정말 무난한 차였습니다.

 

솔직히 하체가 단단하다는거 외에는 아무런 쾌감이 없는차라고 할까요?

 

수동차량인데 반박자 느린 엑셀 반응으로 인해 굉장한 스트레스를 주는 그런 차량이였습니다.

 

그렇게 좌절하던차에 엑셀레이터 모듈 조정을 통한 반응성 개선을 할수있다는 글을 보게됩니다.

 

조정후의 느낌?

 

완전히 만족했었습니다. 거의 다른차를 탄다는 느낌이라면 설명이 될까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차에 적응이 되어가면서 슬슬 불만스러운 부분들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1.너무 조용한 수동차

개인적으로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던 부분이였습니다. 물론 계기반은 보라고 만들어 논것이지만 게기반만 보고 운전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레브메칭시 게기반을 보지않으면 불가능할정도로 소리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흡배기를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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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 Pro Max라는 제품과 한사이즈 큰 파이프로 갔는데요. 엔드머플러는 마그나플로우제품을 벤치마크 한제품인데 제품마감이라던가 흡음제가 많이들어있어서 마그나 플로우보다 딥한 톤을 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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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이크는 Turbokits.com 의 CAI 킷입니다. 인테이크만으로 다이노( 다이노젯 아닙니다 머스탱 다이노 기준입니다) 기준 9마력 상승을 보여준 제품입니다. 미주 포럼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가지고 있는 인테이크 킷이지요. 쿱용으로 나온제품이라 안개등에 걸려서 안개등을 제거 했습니다 (원활한 공기의 흐름을 위해 ㅎㅎ) 포럼에서 한사이즈 더 큰 중통과 인테이크 조합으로 15~20마력이 향상된걸 볼때 현재 저도 엔진마력기준 187~190마력 선의 성능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휠마력 175언저리 예상합니다... 확실한건 다이노 올려보고 수정하겠습니다.)

 

2.이해할수없는 타이어 세팅

솔직히 말해서 순정타이어로는 포르테 해치의 성능을 끌어내기 어렵습니다. 직진이면 직진 코너면 코너 너무쉽게 그립을 잃어버리더군요. 그리하여 생각했던게 인치업과 타이어 폭을 한사이즈 올리는 것이였습니다.

금호 엑스타 LE sport KU39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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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kei RPF-1 18 8.5j +30 입니다.

원래는 8j +35로 갈려고 했으나 달라스 총판에 9월경에 물건이 입고된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Enkei RPF-1 18 8.5j +30이 달라스 전체 지역에 딱 4짝이 남았다는 소식, 결정적으로 충격적인 디스카운트를 준다는 소리에 덜컥질렀습니다. 타이어는 던롭 디렌자나 다른 고성능 타이어로 갈려고했지만 KU39가 싸게나와있었고 거기 100불 리베이트까지 준다는 소식에 그만...

 

그래서 결과물이 이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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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 잘안보이지만 타이어가 휀다 밖으로 튀어나가있습니다. 정확히는 1자로 걸쳐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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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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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샷입니다

 

다운을 하지않은 상태에서는 간섭 일체 없습니다.

 

휠타이어를 바꾼후 느낌은 첫번째 가속시 휠이 헛돈다는 느낌이 굉장히 많이 줄었고 코너시에도 적당한 그립을 유지합니다.(순정휠은 클러치를 조금만 빨리 놓거나 풀가속중 3단 4단변속시 어김없이 휠스핀이였습니다.)

 

3. 서스펜션

 

단단합니다. 전에 타던 소나타가 마치 터진 뎀퍼라고 느껴질 마냥 단단합니다. 하지만 뒷서스가 토션빔인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뒷자석이 과속방지턱을넘거나 요철지나갈때 통 하고 튀어오릅니다. 노면이 고른곳에서는 순정상태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주행이 가능합니다. 원하던 휠 옵셋으로 갔으면 네오테크 컵킷정도로 끝내려고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테인 USA에서 공식적으로 포르테용 코일오버 킷을 발표 해버립니다... (베이직킷은 700불 언저리 ss는 1000불대 중반에 구할수 있습니다) 결국 한국에 주문후 택배비용부담하는것보다 테인 베이직이 저렴해져서 약 5만 km주행후 테인으로 교체 예정입니다.

 

미국에서 포르테 열풍은 대단합니다. 지나가는 신형 기아는 거의 포르테일정도로 판매량도(메이커 통계 발표치는 보지 못했습니다) 괜찮을듯하구요 이급의 한국차로서는 이래적으로 에프터 마켓 파츠들도 많이 나오고있습니다.

 

4. 기타

원래 가속력을 보여드릴려고 찍은 동영상인데 교통상태때문에 뭐 이도 저도 아니게 되었네요.

출발 가속 http://www.youtube.com/watch?v=RVpDfQWgJmc

3단 가속 4천~5천http://www.youtube.com/watch?v=HE9gQKrvdhw

참고로 둘다 오르막입니다.

이차의 재미있는 부분은 4000rpm이상의 영역입니다. 3천까지는 힘이 없다가 3천부터 4천까지그저 그런 영역 그러다 4천부터 밀어주는 느낌이 납니다. 변속시에도 4천이하로 떨어지면 가속 G가 현저히 떨어지는걸 몸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두 동영상 모두 70%이상 밟지 않았습니다.

 

차후 세이본 카본후드, 테인 코일오버 후 세컨임프레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배기음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_ki8TzXnL2Y

 

 

 

 

profile

Forte Street R (U.S SX trim based)

Turbokits.com CAI kit

Flo Pro Max Custum Catback

Enkei RPF-1 18 8.5j +30

Kumho Ecsta LE Sport KU39

Tein Basic Coilover kit

Seibon Carbon Hood

TWM Short Shif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