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MK6 제타 시승행사에 다녀왔습니다.

 

 6세대 골프는 솔직히 좀....5.4을 6이라고 우겨야하는 느낌 이라면...

MK6 제타는....5.8정도는 되니 6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모양과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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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타는 가족을 위한 차이므로 트렁크가 넓어야 하는데...진짜 넓습니다~~^^

양쪽 끝의 꼬다리는 2열시트 폴딩 레버인데요 당긴다고 제껴 지는건 아니고, 잠김만 해제....

쫌 싼티나는 작동감과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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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본 소감은....

 

1. 확실히 뒷좌석이 넓어 졌다

 - 레그룸에 여유가 있어서 당황했음 =.=

 

2. 225/45/17 에 RE050인 오버(?) 스펙임에도 승차감이 꽤 좋다.

 - 재미는 좀 반감되지만....타겟을 생각하면 ㅇㅋ

 

3. 1.6TDI 블루모션은 국산 준중형 만큼 답답한 감이 있다

 - 7단 DSG에 '으왁~'하며 Rev. 매칭이 되는데 빠르게 가속되진 않고...

   3천5백RPM 넘으면 토크 저하도 쫌....ㅡ.ㅡ+

 

4. 내장재 품질은 얼추 ㅇㅋ인데 뜯어보면 좀 싼티 나는 부분이 있다...

 - 지구를 지키는 차이니 그 정도는...이해할 수 도.....(소행성 충돌하면 도루묵..)

 

5. 엔진소리는 밖에서나 안에서나 주행시에나 조용한 편이다.

 -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db도 낮고 듣기에도 괜찮은 소리라서 이 부분은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실용적이고 친환경적(=기름값 적게드는)인 차여서 나름의 매력이 있고,

수수하고 단단한 차를 원하지만.....빠를 필요가 없다면 추천 1순위에 들어갈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이 3190만원 2.0이 3390만원 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가격 절묘하네요~~

골프를 사고 싶은데 와이프를 설득 시키는데 한계를 느꼈다면, 제타는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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