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그 흔하디 흔한(?) YF쏘나타를 처음 타봤습니다.

네. 택시(개인택시)입니다 ㅠ 따라서 아래 제가 느낀점들은 택시라서 그런 점이

있을 수도 있사오니 YF쏘나타 오너님들 너무 불편해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1. 승차감이 매우 거칩니다. 좋은 노면에서는 탄탄한 느낌을 주지만

노면이 고르지 않은 곳에서는 여지없이 쿵쾅거립니다. 규정속도(80)로

정속 주행 중인데도 속이 미싯거립니다. 이런 느낌 처음입니다.

2. 요즘 대세인 작고 낮은 창문은 폐쇄공포증을 유발합니다. 답답해요~

S2000도 작고 낮은 창문이었지만 이러진 않았습니다.

(참고로 제가 타는 포레스터는 개방감이 매우 큰 편에 속하는데 여기에 익숙해져

서 그렇게 느꼈을는지도^^)

3. 낮아보이는 루프입니다만 천정에 머리가 닿지 않는다는 점은 놀라웠습니다.

참고로 제 전장은 1.85m입니다. 머릿공간 여유에 매우 민감합니다^^

이건 매우 만족~

4.노면소음 및 풍절음을 원초적으로 드러냅니다. 제 차도 차종 특성상 큰 편인데

더욱 심합니다.

5.하이라이트로 때마침 폭우가 쏟아졌는데 천정 철판두들기는 소리가 장난

아닙니다. 양철냄비를 쇠젓가락으로 두들기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80년대

이후 처음인 것 같습니다.

6.뒷좌석이 매우 불편합니다. 전체적인 공간은 넓으나 자세는 푹 꺼져서 불편

하고 타고내리기에도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앞좌석 아래 쪽이 낮아서

다리를 편하게 뻗으면 발등이 앞좌석에 걸려서 매우 불편합니다.

앞좌석은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뒷좌석만 놓고봤을때는

아이러니하게도 패밀리카로서 낙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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