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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던 유령회원입니다.


생각지도 안았던 트위지를 구입을 하게 되어 간략하게나마 시승기를 올려봅니다.


간략히 제 소개를 드리자면 자동차공학 전공을 했고 자동차 구조내구해석 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보유 차량은 카니발, 제네시스쿠페 3.8(트위지 오면서 판매), 미니쿠페S, 바이크는 멀티스트라다1200S을 보유중입니다.


젠쿱은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녔었는데 유지비와 출퇴근 10km를 타기에는 차에게 미안해서 젠쿱 판매를 하고 트위지를 구입을 했습니다.


받은지 3일정도 지났는데 어느순간 보니 100km를 주행을 했내요.


짧게나마 주행하면서 받았던 질문과 느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이거 얼마예요?

    이 질문 참 많이 받습니다.. 보조금 없을떄 2인승 기준 1500만원 입니다.

    대구는 울산과 더불어 보조금이 많아서 실구매가 450만원에서 몇천원 빠지내요.

    (차량가격,탁송료,취증록비)

    아시다시피 취등록세는 없습니다. 번호판값 2만원과 대행 수수료 3만원 정도내요.

 

2. 한번충전하면 얼마나 가요?

     타기 나름인데요. 풀악셀과 급브레이크를 사용을 하면 40km정도 탈거 같습니다.

     흐흠을 따라 주행을 하면 55km정도 미친듯한 연비주행을 하면 70km.

     까페 보니 90km까지 주행하신분도 계시내요.

 

3. 몇킬로까지 나가요?

    속도 리밋이 있습니다 85km/h

    60km까지는 잘 올라갑니다.

    그 이후도 잘 올라가는데 가속감이 약간은 죽습니다. 

    그렇지만 시내에서 최고속도 찍기는 무리가 없습니다.


 4. 에어컨 히터 나와요?

     순전히 굴러만 갑니다. 편의 장치는 없다 !!!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겨울 여름에 어찌 타요? 가 바로 나오는대요.

     접급방향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한여름 한겨울에도 바이크를 탔기 떄문에 그렇게 춥지는 않습니다.

     무릎담요가 무상증정이 됩니다. 이게 어제 와이프랑 둘이 타면서 첫 사용을 해봤는데요.

     다리쪽은 오래타고 있으니 땀이 나내요..

     여름은 USB 선풍기나 이런걸로 많이 대비를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나온다고 해서 열선 시트를 구입을 했습니다. 주행거리보다는 따듯해야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 한번도 사용을 안했습니다. 그렇지만 장갑은 있으면 좋습니다..은근 손 시려워요..


5. 이건 1인승인가요?

    대부분이 그렇게 물어보시고 실내를 보시고 뒷자리 못타겠다고 하시는 분이 많은데

    막상 타보면 아늑하고 좋습니다. 뒷자리 타보신분이 몇분 계신대 생각보다 괜찮다. 많이 안 불편하다...

    이런 반응이내요..


6. 충전은 어떻해 해요?

    일단 가정용 220v 사용입니다. 한번 완충하는데 3시간반에서 4시간 정도 걸리내요.

    저는 사무실에서 충전을 생각하고 구입을 했는데 주말이나 연휴가 길면 좀 번거롭내요.

    그래서 휴대용 충전기가 나오기는 합니다 RFID 카드 내장형으로 카드 대고 충전하면

    충전 요금 만큼 저한테 요금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가정용 누진제가 적용 안되기 떄문에 어찌 보면 저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한달에 기본료가 11000원 발생을 하고 업체에 신청을 하면 RFID 태그를 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고민중입니다. 아파트에 할려면 관리사무소와 협의가 필요해서요.

    (일정 세대수 이상이면 주민동의는 필요 없다고 하내요.)


7. 주행느낌은?

    제일 궁금해 하실 부분인데 모든 잡소리 집합체 입니다.. 일단 밀폐가 다 안되기 떄문에 잡소리 종합 선물 세트이구요

    서스는 완전딱딱 합니다. 길안좋은데 가면 우당탕 하구요.

    프레임 바디라고 보시면 되고 프레임이 아래쪽 만 있다보니 루프쪽은 그냥 플라스틱 판뗴기 하나 올려둔 느낌이라

    강성을 논하기에는 민망합니다. 개구리 주차했다가 내려서면 뒤틀리는게 느껴집니다.

    코너링은 엄지척입니다!!. 무게가 가운데부분에 집중 되어 있고 위쪽에 중량물이 없어서 쏠림이 별로 없습니다.

    어찌 보면 MR과 비슷합니다.

     문제는 브레이크인데 많이 밀립니다..솔직히 끝까지 밟아 보지는 않았는데요..그냥 앞에 장애물이나 급정거를 하면

     따라서 선다기 보다는 피해간다는 느낌으로 운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 안전운전하게 됩니다. 길 좋은 곳에서 코너 적당히 있고 그런곳은 재미있게 탈 수 있을거 같습니다.


8. 만족도는?

    저는 보통기름을 풀로 채우고 다니고 불 들어오기 전에 항상 주유를 합니다.

    그런데 이건 완충을 해도 주행거리가 55~60이렇게 나오니 항상 불안하내요.

    그리고 어디를 가게 되면 지도 꺼내서 왕복거리 확인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충전을 자주해야 하니 불편은 하내요.

    그리고 주행중에 들어오는 바람 막을려고 이런 저런 노력중입니다. 문풍지와 쿠션과...일단 다이소와 친해져야 합니다.

     ^^;;

    제 와이프가 어제 썬팅하러 가면서 뒷자리에 타고 드라이브를 같이 했습니다. 가는  내내 사람들이 처다봐서 부끄럽다..

    이런거를 우쨰 타노..뭐 이런걸 사서...당신은 바퀴 좋아하는거 보면 전생에 휠이었지 싶다...등등 이런말을 하더니...

    썬팅하는동안 집에서 회사까지 지도로 거리 측정하고 있습니다.

    출퇴근할때 자기가 타고 가야겠다고..ㅡ.ㅡ;;

     1500만원에 사라고 하면 안살것 같고 제가 생각하는 마지노선은 550입니다. 그러면 구입

     600되면 고민...650넘어가면 포기...

 

9. 단점은?

    제가 생각하는 제일 큰 단점은 시트 등받이가 조절이 안됩니다..고정식입니다..

    저는 허리 길고 머리가 큰 모여라 꿈동산 체형이라 머리가 닿아요..ㅡ.ㅡ;;

    시트 등받이가 뒤로 조금만 더 누웠으면 좋겠습니다.

    옆에 창이 비닐이라 썬팅이 안됩니다. 하신분들도 계시던데 이래저래 고민중입니다.

    다른분들은 신호받고 있으면 이런저런 질문들 많이 받는다 하시던데 전 곰이 한마리 앉아 있어서 그런지 아직 질문을 하시는분은 없으시내요.

   위에서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편의사양이 없습니다. 그 흔한 컵홀더도 없습니다..

   다이소가서 자전거용 하나 사서 장착해주고 어제밤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했습니다.^^;;


10. 마무리..


 어찌 보면 장난감 같고 비오면 비맞고 에어컨 안나오고 히터도 안나오는데 이걸 왜 타냐고 많이 하시는데 트위지는 메인 이 될수는 없는 차입니다. 메인으로 한대가 있고 세컨개념으로 접근을 하시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트위지 들어오고 팔려간 젠쿱의 냉간 시동시에 낮게 깔리는 으르렁 거림이 그립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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