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른 토끼를 기원하면서 올려주신 글을 뵙고,

예전에 제가 개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담아봅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골프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의 방향 가운데

다양하고 세부적인 의견의 방향이 제시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제 개인적으로는 '親 GOLF 的'인 방향을 전제하고 글을 시작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블로그의 글을 옮긴 관계로

어체의 환경과 사진에 낙관이 남아있음을 양해해주시고, 문제가 될 시 다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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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 Golf mk6 TDI- 폭스바겐 골프 6세대 TDI 관찰 & 임프레션

 

 

http://blog.naver.com/cosworth/60091713236
(2009-09-28 024701)

 

 

 

 

 

- 폭스바겐 골프 6세대 TDI
 
 
- 9월 21일 한국 시장에 런칭한 신형 6세대 폭스바겐 골프 TDI를 경험하고 런칭과 관련된 부분을 다루고자 한다.
 
 
 
 
 
여기서는 아래와 같은 간략한 순서와 구분을 두고 내용을 살펴본다. 
 
i. 폭스바겐 골프에 관련한 부분 관찰
ii. 신형 폭스바겐 골프 TDI 에 대한 관찰
    (i) 주행과 관련한 부분
    (ii) 주행外 관련한 부분
iii. 국내 폭스바겐 런칭과 관련된 부분
 
 
 
 
 
i. 폭스바겐 골프에 관련한 부분 관찰
 
 
'세대' 즉, 자동차에서 구분짓는 모델의 주기와 그 다음 주기에 해당되는 일련의 순서는 각각의 해당 모델에 따라 여러 시간을 통해서 이루어지면서 우선은 당장 현재의 모델을 형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해당 모델의 변화와 이에 따른 방향까지를 담아내는 아주 간단한 마디 즉, 구분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그들의 자동차 생산 역사만큼이나 길고 또는 다양한 그 '세기'를 담은 모델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고, 또는 얼만큼의 연속을 이어오다가 다른 모델이나 상품 개념의 변경을 통해서 다양한 모델이 이루어지는 토대가 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늘 다루려고 하는 폭스바겐의 골프와 같은 mk1, mk2.... 등등으로 불리는 1세대, 2세대... (오늘의 6세대까지) 모델들은 그 첫 기획과 준비/생산을 통해서 세상(시장에 출시)에 나온 이후 판매되는 양만큼이나 강한 이미지와 나름의 전통까지를 자동차 하나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최근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또 하나의 화제가 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W212 신형 E-클래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9세대로 진화하면서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 라인업의 중추역할 및 전통의 계승과 브랜드 진입 고객 및 기 진입 고객에 대한 브랜드 충성 고정의 역할까지도 겸할 수 있는 매력있고 중대한 역할을 잘 감당케 하는 여러가지 기술과 마케팅요소까지를 두루 담아내고 있는 모습을 잘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S-클래스에서도 E-클래스와의 세밀한 부분에서의 기술적/마케팅적 차이는 있겠으나 기본적인 그들의 브랜드 가치와 역사적인 내용, 기술과 방향에 대한 올바른 계승 등은 그들이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늘 어느정도를 반드시 할애해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BMW의 3시리즈 (단지 E30, E46 등의 모델 등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짧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그들이 많은 노력을 들여 설명하는 계보 즉 2002 등의 역사적인 작품을 계승하는 내용을 확인해 보면 그 길이가 좀 더 길어지게 된다. )
 
아우디 역시 마찬가지이며, 독일제 이외에 푸조에서도 그들의 오랜기간의 전통과 해당 모델의 출시가 반드시 시장에 대한 반응뿐만이 아닌 기존의 해당 브랜드를 구매했던 고객들이나 해당 브랜드에 호의적인 그룹들까지 모두를 고려한 모델을 준비하게 된다.
 
 
이런 유사한 예는 유럽산 뿐만 아니라 미국제 자동차에서도 잘 찾아볼 수 있다.
포드의 머스탱은 포드에서 스포츠 쿠페의 라인업 보강만을 위해서 제품을 기획하고 준비한 모델은 아니다. 크라이슬러의 300C 역시 마찬가지의 예로 과거의 기억되고 유산이 될만한 (크라이슬러 브랜드 자체에 히스토리를 더듬었을 때 누구나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의) 특징적인 부분을 부각시켜 제품이 준비되었던 것이고 그 부분이 디자인면에서 유난히 잘 드러났던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미쯔비시의 랜서 에볼루션이 1세대부터 지금까지의 변화 과정, 닛산의 스카이라인과 페어레이디의 진화 과정을 늘 앞부분에서 설명하는 부분과 현대의 쏘나타가 세대별의 변화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 역시 위에 설명한 모델의 '세대' 주기와 관련해서 우리 브랜드에서 일련의 방향과 가치를 투여해서 제품을 생산한다라는 명확한 큰 따옴표를 제공해 주는 행위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폭스바겐 골프를 떠올려 보자.
폭스바겐의 골프는 위에 설명처럼 그 주기와 세대가 명확하게 잘 드러나 있다.
그리고, 모델 히스토리에 관한 자료가 늘 주변에서 따라다닌다.
 
골프에 대한 많은 사람들에 이해를 충분히 돕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나름의 전통이 있는 다른 자동차 모델들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의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다른 자동차의 후속 모델이 등장하면 해당 모델 이전의 자동차는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그 관심의 이탈은 신 모델이 출시되었을 때 가장 정점이 된다.
혼다 어코드의 이전 세대나 그 이전 세대를 기억하고, 또는 해당 출시때 구입한 차종을 오랜기간 타거나 또는 중고차를 수소문하여 구입하거나 하는 등의 모습은 흔하게 일어나는 경우는 아니다.
 
반면에 골프의 경우 묘한 매력이 있다.
6세대가 출시되어 판매가 되지만,
 
그 이전 모델인 5세대를 타면서도 크게 구식의 느낌을 갖지 않고 (현 6세대가 5.5세대의 모습이 많다는 등의 모델 주기 자체에 대한 비기술적 담소는 제외하고) 4세대를 길에서 마주쳐도 크게 낯설지 않고, 오히려 4세대 골프 모델을 구하기 위해 중고차 사이트를 탐닉하는 국내외 사람들이 있다. 3세대 역시 일반 트림이나 VR6등의 특별버전까지도 늘 그런 대상에 있다는 점이 골프가 갖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유럽차나 미국차의 경우 생산량 자체가 한정적이거나 특별한 목적 (모터스포츠 출전과 관련된 호몰로게이션 패스를 위한 특수 목적 등)을 갖고 있는 모델은 골프와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유럽의 경우 모터스포츠에서의 눈에 띄는 활약을 기억하는 모델은 곧잘 소장순위나 인정순위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메르세데스 벤츠 190E 에보 등의 예.
 
하지만 골프처럼 굉장히 일상적인 모델이 트림에 큰 상관없이 시간을 넘나들면서 관심을 갖고 사용과 소장의 높은 순위에 위치하는 점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설명되는 부분은 아니다.
 
그런 부분에서 폭스바겐 골프는 유럽시장에서의 세그먼트 1, 2위의 중요성이나, 실제 판매량, 누적 판매량, 인기도 등을 떠나서 현재 국내에서 골프를 타고 있거나 아니면 늘 마음속에 두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쏟아주고 있는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ii. 신형 폭스바겐 골프 TDI 에 대한 관찰
  (i) 주행과 관련한 부분
 
 
개인적으로 현재 골프 5세대 TDI (DPF사양) 모델을 2006년 4월 출고 이후 약 115,000km를 주행하고 있다.
또한 폭스바겐/아우디 2리터, 3리터의 커먼레일 TDI 엔진 및 2.5 TDI 엔진을 여러차례 수 없이 경험해 보았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220CDI, 280CDI, 320CDI을 다양하게 경험해 보았다.
 
많은 경험중에서 지금까지 디젤 엔진중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다소 놀라기도 했던 조합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W211 E320 CDI 4matic의 조합이었고, 그 다음은 신형 GLK 220 CDI 였다.
개인적으로 디젤엔진의 부드러움이라는 항목이 생각보다 많은 영역의 밴드에서 출현될 수 있음을 알게 했던 모델이었다.
 
 
이점은 현재 타고 있는 골프 5세대 TDI에서도 충분히 잘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독일제 엔진의 특성상 100,000km라는 주행거리가 엔진자체에 큰 부담을 주지는 않는다.
어릴 때 일본사람에게 들었던 BMW 엔진의 100,000km 컨디션에 대한 설명이 워낙 강렬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실제로 국내에서도 구형 BMW 모델을 잘 관리하면서 주행하는 분들의 차를 타보면 주행거리의 숫자가 주는 부담과 반비례해서 상당히 부드럽고 오히려 세련되기까지 한 주행느낌을 충분히 느끼는 경우도 많이 있다.
 
현재 골프 5세대 TDI 역시 종종 천천히 주물러 주는 듯한 악셀 개도조절을 통해서 소음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가솔린 대배기량의 부드러움까지도 충분히 느끼는 주행감각을 갖는다.
 
더욱이 짧은 언덕이 아닌 길게 이어지는 언덕에서의 밀고가는 느낌은 굉장히 얉은 각도의 악셀 조절만으로도 탄력도까지 느끼면서 주행을 밀고 갈 수 있다.
물론 신호변경 출발시 탄력과 반응성이 좋으면서 운동성이 출중한 차에서 갖을 수 있는 출발시의 타격감은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주행 2단과 주행 3단의 탄력감과, 밀어주는 느낌이 굉장히 좋다.
 
 
 
신형 6세대의 경우 이전에도 몇 차례 타보고 워커힐 행사에서도 동일 구간을 반복 시승을 했다.
 
우선 많은 매체에서 제공했듯이 소음면에서는 확실히 진일보했다는 점은 충분히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이점은 파사트와 CC에서도 쉽게 확인했던 부분이다.
 
외부에서 듣는 아이들링 소음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개인적으로는 실내에서 듣는 아이들링시/초기 저속 중속 구간시의 소음은 5세대와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차가 일단 바퀴가 구르기 시작하면 소음은 상대적으로 크게 사라진다.
5세대의 경우는 그 부분의 경계가 좀 확실했다고 한다면 6세대의 경우는 그 경계가 흐리다. (그만큼 아이들링 시의 소음이 작다고 할 수도 있다. )
 
 
일반적으로 매체에서 표현하듯이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에서의 진동은 거의 없다.
그런 간략한 부분이외에 오른발의 종아리 부분과 센터터널이 닿는 부분과 A필러와 밑으로 이어지는 라인, 실내 룸미러 고정 부분 등에서 느껴지는 진동을 확인했을 때 진동이 없다.
 
어느정도 악셀 개도가 진행되었을 때도 진동은 없다. 다만 부하를 받을 때는 다소 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이는 공히 어느정도의 부하를 차가 받을 때 소화하는 과정으로 보는 편이 진동으로 보는 것보다 親드라이빙 필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많은 매체에서 얘기한 '소음'뿐만 아니라 '진동'의 부분도 아주 잘 관리가 되었다는 점이다.
 
 
워커힐 호텔에서 나와 광장동 사거리를 지나 강변북로 진입 램프를 이용 지하차도 구간을 통해 강변북로 구리방면으로 가는 코스에서 단독 램프의 오르막을 올라서 본선에 진입을 하게 되는데, 이때에도 오르막 램프+본선 진입의 짧은 구간의 부담을 주행 4단 이하에서 해결한다. 또한 이 해결과정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적절한 악셀 개도 조절만으로도 주행 3단에서 붙은 탄력이 밀어주고 4단으로 진입해도 토크로 차를 밀어주는 느낌이 줄지 않는다. 오히려 그 상태에서 악셀을 좀 더 깊이 하면 주행 5단으로 변속까지 가능할 정도의 마진이 충분히 느껴진다.
 
 
 
자연스럽게 본선에 진입하고 80km/h 규정 주행을 하고 구리 시민공원 램프로 빠지기 까지 주행을 한 결과
출발때 리셋한 연비 값은 19km/L 나왔고, 램프로 빠지기 위해 브레이킹 없이 자연감속을 했을 때, 22km/L 의 연비값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시승한 차의 누적은 540km대의 아주 싱싱한 새차였다. )
 
램프에서 나와 지하도를 통과해 다시 오르막 램프를 통하여 일산방향 본선에 올라탔을 때에 푸짐한 토크를 맛보며 본선에 진입을 했고, 그 순간에 17km/L 의 연비값이 나왔다.
 
그리고 바로 강변북로에서 빠져 교문리에서 워커힐 방면의 구길을 접어들기 위해 신호대기에 멈췄을 때 다시 20km/L의 연비값이 나왔다.
 
 
가솔린 차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디젤차의 경우 탄력의 주행감이 굉장히 중요하고, 실제로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이부분은 독일제 뿐만 아니라 현대의 디젤차에서도 종종 느끼게 된다.
20~25분 남짓한 주행 코스였지만 주행내내 전반적으로 탄력이 살아있다.
 
 
동일 코스를 골프 5세대 TDI로 주행했을 경우에도
연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차가 완전히 패턴을 익히고 있는 상태이고 약 115,000km를 주행한 차와 약 540km를 주행한 신차로써 주행 패턴에 개입하지 않은 경우임에도 큰 차이는 없었다.
 
 
 
(소음 & 진동)
아이들링시의 외부소음 - 6세대가 다소 조용하다
아이들링시의 실내소음 - 5세대, 6세대 큰 차이는 없다
초기-중속구간의 주행소음 - 두 모델 모두 아이들링시 대비 매우 조용해 진다. (두 모델간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
 
 
다만, 6세대에서 느껴진 부분은 전반적으로 좀 더 세게 조여진 느낌이다.
서스펜선이 길을 받아내는 느낌도 사실 지금 타고 있는 5세대와 큰 차이는 없었다. 
범프를 만나서 똑같은 속도로 맞고/받아내고/보낼 때도 솜씨는 똑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제동시에 완제동을 해서 정차하는 경우에는 신형 6세대가 좀 더 깔끔하게 잡아내는 것 같다.
물론, 주행거리가 다르고 출고시기가 다른 관계로 브레이크가 여물어 있는 상태가 다르기도 하겠지만
완전히 정차할 때 신형 6세대는 느낌이 아주 깨끗하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아우디 A6 보다도 깨끗했다.
 
언덕에서 내려와 횡단보도 앞에서 완정차를 2번 했을 때 아주 깔끔하게 끝내는 느낌을 받았다.
브레이크가 밀린다는 얘기와는 다른 장르다.
(개인적으로 TDI, GTI를 여러차례 타보고 고속주행을 해보았지만 브레이크가 밀린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거의 없다.)
 
제동 무드도 좋고,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잡아내는 느낌이 좋았다.
 
 
(서스펜션 & 브레이크 부분)
서스펜션의 대응과 받아내는 부분 - 5세대, 6세대 모두 탄력있게 잘 받고, 잘 보낸다.
브레이크의 제동답력과 감각 - 모두 훌륭하다. 다만 6세대의 경우 보다 세련되어졌다.
 
 
 
 
 
ii. 신형 폭스바겐 골프 TDI 에 대한 관찰
    (ii) 주행外 관련한 부분
 
 
골프의 외부 디자인이나 실내 모습에 대한 부분은 여러 곳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신형 모델인 만큼 초기의 적응에 관한 부분에서의 호불호나 취향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기에 보다 시일이 지난 후까지 일상적으로 또는 유심히 살펴봄으로써 디자인에 대한 설명은 많은 분들이 많은 보따리를 풀어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골프의 제공되는 옵션이나 기타 사양들이 참 푸짐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는 골프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다른 모델도 마찬가지이다.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본 수많은 골프 중에서 현재 국내의 사양보다 좋은 차는 거의 본적이 없다.
다른 푸조의 모델, 미니 등도 마찬가지이지만, 예를 들어 미니의 경우 거의 one이나 쿠퍼 기본 사양이 대부분이다.
 
완벽한 KR 버전이 공급되어 우리나라만의 시장 공략용 기호 모델이 나오는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니므로, 현재처럼 일본의 내수 공급 사양과 유사한 정도로 담아내어 출시하는 과정으로 많은 국내 수입 브랜드에서 공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불만은 없다.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 6%남짓한 상황에서 보다 확대될 시기에는 다소 여러가지 트림과 사양이 제공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골프에서 제공되는 사양은 폭스바겐 골프라는 차를 즐기기에/그리고 깊은 매력을 알 수 있는 정도로 국내의 시장 환경과 맞춘 최적화된 조합으로 출시되는 정도인 것 같다.
추가할 수 있는 옵션과 사양에 대한 갈구가 있기도 하지만 골프 자체를 즐기는 점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 현재타고 있는 5세대 모델보다 나은 장비, 예를 들어 한 차례 장착 실패를 경험했던 RCD-310의 다기능 구현의 활용도는 좋아보인다.
 
 
 
 
 
iii. 국내 폭스바겐 런칭과 관련된 부분
 
 
국내의 폭스바겐은 과거 뉴비틀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도가 가장 컸다.
물론 뉴비틀이라는 확실한 무기가 있기전에는 폭스바겐 브랜드 자체가 아우디와 더불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조금씩 국내 수입차 시장이 커지고 시장점유도 3%, 4%를 넘어서면서 보다 많은 모델이 국내에서 관심과 인기/실제 판매를 보이게 되었다.
 
골프역시 5세대가 FSI엔진 사양만으로 출시되었을 때에도 큰 인기를 얻지 못했고, TDI 사양이 추가됨으로써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는 현 파사트의 인기와 함께 더불어진 결과라고 할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이 골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예전에 자동차 전문지를 한번이라도 봤거나 요즘은 인터넷으로 흔하게 접하는 자동차 관련 정보를 접한 많은 이들까지 더해져 많은 사람들이 골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고, 잘 알고 있다.
 
더욱이 시장의 환경이 과거와 같은 수입차 전반에 대한 카테고리 구분의 분위기와는 다른 차종별 구분의 의미가 더 커지고 있다.
또한 가격적인 면과 보다 다양해지고 세계화된 추세가 예전의 거리감과 구별성을 많이 줄여놓았다.
 
그런 상황에서 국내에 출시한 골프는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고, 실제 수치상으로도 접하게 된다.
가령, 5시리즈와 E-클래스의 출시 초기의 500대 계약은 사실 그동안의 국내 수입차 시장의 특성상 큰 놀라움은 아니다.
다음 기회에 다루겠지만, 그 두가지의 모델 특성상 최소 500대에서 1000대의 판매는 충분히 가능하다. (기존 고객의 대체분과 하위 모델에서의 진입분/하위 및 여타 브랜드의 진입분/신규 창출분 등)
 
전혀 다른 세그먼트에서 골프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점은 개인적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과 현대차를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충분히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골프는 자동차 시장 전반에서의 가장 중심적인 세그먼트에 해당하면서 세그먼트 1위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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