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프라이드 세단형을 어제 밤에 경부에서 한 30~40분쯤 타 본 소감입니다.

 

솔직히 뭐 엑센트 RB를 많이 타 봤기에

프라이드 UB야 뭐 완전히 똑같은 차이거나

유럽시장이 주 타겟이니만큼 약간 더 스포티할 수는 있겠지 싶었습니다...만....

 

엑센트는...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그럭저럭 잘 만든 스포티 쿠페를 약간 안정감있는 셋팅으로 다듬어놓고

핸들과 시트, 휠타이어를 세단형으로 바꿔놓은 차를 타는 느낌이었다면

 

프라이드는...

엑센트와는 상당히 다르게 (거의 반대로)

올뉴모닝의 사이즈를 크게 부풀려놓고 1.6 엔진 올리고 승차감과 정숙성만 좋게 튜닝한 느낌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시승차만의 특성(또는 문제점)일 수도, 세단형과 해치백형의 차이일수도, 내수용 차량만 그럴수도 있고

제가 엑센트를 타 본지 오래되서 차이가 많이 느껴질 수도 있고...

암튼 다른 차를 더 타 봐야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간단히 결론을 내리자면

출퇴근용 겸 스포티한 운전도 가끔 즐기고 싶다면 엑센트 1.6가...

시내 전용, 마눌님 전용 등으로 사용할거라면 프라이드 1.4에 꼭 필요한 옵션만 추가된 사양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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