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드라이브에는 처음 올려보는 시승기입니다.

제가 원래는 제 블로그에 시승기를 작성하는데 어쩌다보니 블로그에 시승기를 작성한지 꽤 되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냥 귀찮아서죠.

그러다가 오랜만에 시승기도 써볼 겸 기아 K3를 시승하였습니다.

사진 찍기가 귀찮아서 사진은 3장입니다.

상세 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은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솔직히 다른 분들이 저보다 사진을 잘 찍으시니까요.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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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다른 분들이 진행한 리뷰들에서 언급되었다시피, K3는 동급 차량 대비 커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하였다고 합니다.

날렵해보이는 디자인과, 요즘 유행인듯한 일자형 테일램프까지 개인적으로 일자형 테일램프만 빼고 잘 만든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자형 테일램프를 안 좋아해서...)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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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현대기아차 공통으로 적용되는 요소가 군데군데 보이기도 해서 특별히 언급할 요소가 없네요.

다만 운전석측 통풍구와 조수석측 통풍구는 원형으로 디자인되어있는데 약간 비행기 엔진 같은 느낌이 납니다.

운전대의 버튼들은 가운데가 들어가고 가장자리가 운전자쪽으로 나온 그런 느낌으로 만들어져있어서 공격적인 느낌을 줍니다.


성능

1세대, 2세대 K3 모두 시승해보았었는데 흥미로운 점은 스티어링이 가볍고 가속이 빠르다는겁니다.

제 기억에 아반떼 MD는 스티어링이 무겁고 가속이 늦었는데 말이죠.

이번 K3는 무단변속기가 적용되어서 가속이 걱정되었는데 현대기아차에서 공언했던대로 전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스포츠 모드를 놓고 밟으면 가속 잘 되고 답답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기타 사항

이 차량에는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되어 있어서 제가 기존에 체험해보지 못했던 스마트 크루즈, 차선 유지 보조 등의 기능을 써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제가 보았던 리뷰에서는 차선 유지 보조가 그렇게 고성능이 아니라서 커브가 심하면 차선 유지를 못한다고 하는데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 등에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차선 유지 보조가 어느 정도 잘 작동되기 때문에 상당히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고, 거의 반자율주행이라고 봐도 무관할 수준입니다.

트렁크는 넉넉한 크기라 트렁크 입구만 통과한다면 짐을 넉넉히 실을 수 있어보였습니다.


총평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일반인이 보았을 때 현대기아차가 차를 갑자기 잘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차 또한 이 차급에서 잘 만든 차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