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보다 작은  70 이가 나왓습니다.

80이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1900~2035kg) 운전재미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있었죠...

(묵직한 중량감과 승차감-후진동 빼고^^- 은 지금까지 한국차들 보다는 좋지만요)


일단 평촌시승센터에 전화를 하여 시승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니  날짜를 지정하면서  안양지점에서 시승행사를 하니 그곳에서 하시면 어떻겠냐길래

OK 했습니다.


짜잔~~

지정된 시간에 방문을 하니  간소하지만  수입차처럼 시승행사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안내접수를 하니 선물을 하나 먼저 선사하던군요....^^

(집에 와서 보니 고금스러운 프랑스산 와인 세트 한병...돈 좀 썼습니다~ㅋ )

대리점 한켠에 테이블과 간단한 요기거리를 준비하여 놓구요....

20171201_113642.jpg
 
20171201_113649.jpg

일단 외관 ....
앞모양은 아반테같은 느낌이나 고급진 느낌이 괜찮아보였습니다...
납작하고 옆으로 퍼진 안정감있는 정면.
뒷모습은 램프 디자인이 좀 어눌하여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도어를 만져보니 개폐감이 썩 좋지 않습니다....앞문은 좀 묵직하고 감각이 좋은데 뒷문은 가볍고 소리도 ...일반차 수준.
아직 신차라 그런지 조금 더 육성이 필요한 듯 합니다.

운전석에 앉았습니다.....
적당히 단단한 시트...괜찬습니다..
엉덩이 부는 좀 단단한게 장시간 운전시엔 편안하죠...

운전자세를 잡아봅니다....
미러나  패달 위치  시트각도등 좋습니다.

각종 버튼이나 위치도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다만 댓쉬보드 중앙송풍구가 G80처럼 비대칭이라  맘에 안듭니다....
센터콘솔부도 너무 훵~하여 좀 어색하구요...그 부위를 좌우로 너무 키워놓아서  운전석 조수석 착석시 무릎부위 공간을
좀 깎아먹습니다.

20171201_111441.jpg
 
20171210_153352.png
 
20171210_153238.png


뒷좌석 공간은 넓고 편한 공간은 아니지만  제 키 174기준으로 운전석을 세팅하고 뒤에 앉아보니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20171201_111540.jpg


출발합니다....(2.0터보 입니다 ...255마력 / 36토크)

일단 오토미션의 직결감이  벤츠 E클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헛도는 느낌이 없어서 좋습니다.
제동을 해보니  흠~~
현대차 특유의 초반제동력이 강하네요....팍팍  잡히는 느낌이 좀....(2.0터보)
(3.3터보는 아주 편안하게 세팅이 되어 있네요)

엔진종류별로 세팅이 다르다 ??? ....아직 현대차가 갈 길이 남았다는 증거겠죠?

2.0  크랙션 소리가   헐~~~
이건 완전히 깡통차 소리입니다...왜 이리 세팅을 했는지........ㅠㅠ
3.3은 조금 낫습니다.


승차감은 G80 이나 캐딜락같은 묵직한 중량감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전륜차량보다는 좋습니다.
터덜거리지 않으면서도 출렁이지 않는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제가 젤 싫어하고 현대차 특유의 후진동도 사라졌습니다.(G80에서는 느껴졌었죠)
다만 좀 롤링이랄까요?  좌우로 기우뚱거리는 맛이 강하네요...ㅜㅜ

미션은  8단인데  변속감은 부드럽습니다.....동력전달감은 직결 DCT처럼 락업클러치가 확실히 잡고갑니다.
오토미션의 세팅은 만족스럽네요(다만  변속시점이라든지  급제동시 변속느낌등은  시승한계상  테스트를 못하였습니다)
차체 강성은 나쁜건 아니지만 강하다는 느낌까지는 안듭니다...

주행감성은 직진성이 많이 나아져서 직진시 지속적인 핸들 보타문제는 다른 현기차들보다는 확실히 좋은
주행성 좋은 수입차 수준의 90수준까지 접근한 느낌이었습니다.

가속감은 2.0터보도 폭발적이지만   3.3터보는 수퍼카같습니다....전면부가 번쩍 들리면서 가속되는데....ㅎㅎ
배기음도 가상 배기음이 작동하여 그럴 듯 합니다^^


오디오
음질도 좋은 편입니다....  FM 으로도 저음 고음  밸런스가  아주 좋게 뽑아줍니다....좋습니다.
.

이상 간단한 시승기 였습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