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야간 외출이였다 ....
이태원에 잠시 들러 신길동으로 향했다
신길동에 옷가지와 기타 살림살이가 있어서.....
 
어느새 시간은 오늘을 지나 내일로 ... 헉 오늘이 어제로 ...
여의도 에서 88 도로로 진입하여 80km 정속으로 달린다 ^^
내가 좋아 하는 빠뜨리샤 까스  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렇게 가는 길에 강건너 남산 타워가 보이고
우측으로 한남대교 -_-;
 
한치의 미련도 없이 한남 대교를 올랐다
바로 남산으로 달리기 위해 ~~~
오랫만에 와 보는 남산 ~~
 
역시 예상대로 도로는 한산했다~~~
하얏트 부터 김구 동상까지 80km 로 정속주행 노면은 그럭저럭....
자판기서 커피 한잔 꺼내 마시고
다시 숭의 여전길로 내려 갔다...
 
편의점
그곳에서 담배를 산후 아 집으로 가기가 아쉬운걸~~~
멋진 스핀턴을 선뵌후  얏호 제대로 먹였다
스쿠터들 박수친다 쪽팔리게 .....
 
다시 정속 주행하여 하얏트 호텔 부근으로 달린다...
김구 동상 아랫길을 중반쯤에
뒷부분에서 포스가 느껴진다
왕룸미러<제찬 룸미러가 엄청커요>로 식별하려 했으나
내 시력의 한계를 느끼며.. 날 추월하길 기다린다
 
빠~앙~~
하는 머플러 소리를 내 귀에 전해주면서 뷰렁이가 달린다
아 뷰렁이구나 ...
좀 빠르다
오홋 빠른데....
앙 따라 가야지~~
뷰렁이 역시 하얏트 방향으로 달린다
앗싸~~ 오빠 달료~~ 를 연발하면서
내 쏘나타는 따라간다...
기우뚱 거리면서  난 .. 읏쌰~읏쌰~~ 를 연발하며
스티어링을 돌려댄다,,,
덴장
뷰렁이 빠르다
 
앞에 신호 에서 멈추었다 내가 옆에 붇어서 잠시 봤다
xm 타이어 땅바닥에 주어 않아있는듯 한 써스펜션 조금전 달리는 모습으로 보아하니
아마도 타임트라이얼 출전 차량임을 짐작할수가 있었다~~
 
신호가 바뀌고 스타트 ~~
에서 이길뻔 했으나 졌다....
하긴 2.0 하고 1.8 하고 상대가 ...
난 노멀 인데.... 하면서 위안을 해본다
그래도 열 받는다 남산 순환도로 라면 그래도 내 홈인데 지다니..
그나저나 뷰렁이 잘 달린다
가끔 힐앤토 도 구사하면서 스핀 한번 없이 잘 달린다...
쩝 !
 
하얏트 앞에 내가 도착 했을땐 뷰렁이는 이미 사라졌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천호동으로 ~~
나도 튜닝 할까? 엔진을 2.4 로 올려 버러? 
아 ~~ 순간 별별 생각이 든다...
 
쩝 !!
 
88을 타고 천호동 가는 도중 오옷 저앞에 아우디 티티 가 보인다
지붕이 검정색 처럼 보인다
티티 오픈인가? 하면서 또 달라 붇을려구 한다
어짜피 천천히 가는데 함 달라 붇어 보자!! 란 생각과 함께
악셀 페달에 힘을 준다...
헉 어디선가 비엠이 나타나 티티를 추월한다
티티 비엠에 말려들면 안되~~
하는 순간 티티가 점점 멀어진다
에잇~~
 
그래도 따라갔다 어짜피 차량이 있어서 빠른 속도는 안내겠지 하면서
열심히 따라갔다
그러나 상대가 안된다
어짜피 안되는건 알고 있지만 .....
그렇게 잠시 달리다가 오른쪽으로 지나가는 천호 램프...
아뿔사~~
덴장할~~을 연신 외쳤다
 
그랬다 난 달리것에 치중하다가 내 목적지 에서 빠지지 못한 것이였다
이론 바보탱이...
선사 주거리 암사 동 쪽으로 빠져나와
천호동 방면을 핸들을 잡았다 ....
에잇 그냥 천천히 천호동에 왔다면 기름 좀 아낄텐데.....
오늘은 그냥 ....뭐 그렇다
담부턴 무조건 정속주행이다 를 속으로 외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