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동생: 형 , 흡/배기 했다메......."

"나 : 옹 했는디....."

"동생:그래도 형차는 내차한테 안되........ㅋㅋㅋㅋㅋ" 비웃음....울컥

"나 : 야...내가 전에 말했잖아...일반 오토는 CVT한테 안된다니까......."

"동생: 그래...그래 그럼 저녁에 한번 대봐................"

"뚜뚜뚜~~~~~~~~"


참고로 동생차는 검은색 옵티마 LS 2.0 오토에 WRT다운스프링에 흡기와 17인치 휠/타이어 스펙을 가진 차 입니다.

제차는 옵티마 2.0 MS 위너 CVT에 17인치/흡기/JUNBL 풀배기/각종게이지의 스펙을 가진 차 입니다.

예정되로 밤 12시 좀 되었을때 동생이 왔습니다.

둘은 묵묵히 대련을 위해 이동을 하였지요...

장소는 서울외곽순환 ..........................................

들어서자 마자 동생 옵티마가 풀 스로틀을 합니다. 웅~~~~웅

내가 이기겠지 하면서도 긴장된 맘으로 저 역시 스로틀을 개도 합니다.

풀배기하고 처음 치는 풀 스토틀 .......................웅~~~~~~~~~~

치고 나간 동생 옵티마와 어느새 가까와 집니다. "저 녀석 안달린건가 .....???????"

구리 톨게이트를 지나 동생이 크락션을 울리며, "형 다시 한번 해보자" 합니다.

저는 씩 웃으며 "그래" 손가락으로 카운트 합니다. 5.4.3.2.1 이번에도 동생이 먼저 쏩니다.

아~~~웅 웅

저 역시 풀스로틀을 치고.......

둘이 같이 갑니다. 웅/````````

근데 ...소리가 ...웅 웅 웅 웅 ~~~우우웅웅(변속되는 소리...ㅋㅋㅋ)

이때부터 확 멀어지더군요. 저는 CVT라 그냥 밀어 부치는데 동생은 RPM을치다 변속을 하는것 이었습니다. 푸들들

차를 노견에 세우고 동생이 담배를 물고 한마디 합니다.
"형 머야...왜 이렇게 잘나가...."
나 " 내가 머랬냐...CVT가 더 빠르다니까.....ㅋㅋㅋㅋㅋ"

피던 담배를 집어 던지며 두고 보잔말을 하고 사라 집니다.....코~~~~~~~

훗....도토리 키제기를 했는데도 이기니 기분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훗..... 안나가는 차 가지고도 이렇게 노니 잼있더군요.

후에 차 열을 식혀 준다고 엔진룸을 열었더니....허걱 필터가 인테이크에서 빠져 있네요.
윽.....그러고 보니 아까 차가 이상하다느껴는데...움찔...
필터 끼우고 살살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월래는 안달린다고 했는데...어찌하다 보니 배기/흡기 다 했네요. 으으으
조만간 ecu 맵핑도 할거 같은데.... 컨셉도 없는 꾸미기 입니다.
ㅋㅋㅋㅋ
옵티마 엔진은 4g63엔진을 개선한 엔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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