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카니 엘리샤용 12인치 드릴드 디스크>

 

'06.3.6 pm10:40

 

오늘 적용한 드릴드 디스크 테스트 주행을 위해 강변북로 마포-성수 주행을 했습니다

 

어디선가 마니듣던 경쾌한 배기음이 들려 오더군요

 

빨간 M3

 

완치 된줄 알았던 증상들이 재발하기 시작합니다..

 

아드레날린과 이름모를 홀몬..

 

감마와 엑스파들이 소용돌이 치며 저를 달아오르게 합니다.. 욜로리~

 

"좋아! 가는거야.. 가는거야~~"

 

그러나 신은 저의 차선빨(?)을 도와 주시지 않더군요.. >.<

 

서서히 멀어져 가는 M3

 

차량들의 블로킹을 제치며 약1km정도를 주행하니

 

M3가 보이더군요

 

뒷유리의 클럽스티커 확인을 위해 차간거리를 좁히니..

 

자연스레 배틀 모드로 돌입.. >.<

 

"잉잉~ 난 걍 세단이란말야.. ㅠㅠ"

 

오랜만에 앞뒤로 바꿔가며 기차놀이(?) 신나게 했네요.. ㅋㅋ

 

성수대교를 넘어 88도로 진입하니

 

정체더군요.. ㅡ,.ㅡ

 

1차전 Street battle 종료

 

비상깜박이를 키며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끝난줄 알았는데..

 

종합운동장 쪽으로 빠져서 신천역 사거리에 도착하니

 

신호등에 서 계시더군요.. 헉..

 

2차전 신호등 Drag Start!! ㅋㅋ

 

흔히 접할수 있는 신!호!등! 드레그

 

오늘 상대는 M3입니다..

 

TG 3.3 vs M3 스팩 다 알기 때문에 결과야 뻔하지만..

 

최선을 다하는것.. 바로 sportmanship입니다.. 쿠쿠..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며 암묵적 동의가 주고간후

 

좌회전 신호 --> 빨간등(이 사거리의 특징 '페이크'입니다.. ㅋㅋ 역시나 노련하신 M3 오너분

 

움찔!도 안하시데용.. ^^;;) --> 스타트를 알리는 파란불..

 

건너편엔 경찰 감시 초소도 있어 신호등 드레그엔 과히 '좆지'안습니다.. ㅡ,.ㅡ

 

끼기기기긱~ 약 5m정도의 스키드마크를 남기며 퍼펙트 스타트..

 

신호등 드레그 400m 종점..

 

M3 승!!

 

"하얗게 다 불태웠어 -허리케인죠-"

 

오늘 장착한 로터 테스트를 위한 주행이 목적이었는데..

 

길도 안든 로터를 넘 가혹하게 사용했네요.. ㅠㅠ

 

M3.. 역시 준마 입니다

 

가속력 핸들링 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