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이 성구 입니다...
오랫만에.. 나름대로 즐거운 드라이빙을 경험 했습니다..

구형 혼다와.. 신형 혼다..
구형은 .. 아카디아.
신형은 어코드3.0

윗 차량 모두 달리기에선.. 한달리기 하는 모델들이라....
아참 그냥 고속주행으로 지나가는 순정 엑스디도 있었습니다..

오늘의 사건의 개요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동새이 절 조르고 졸라서...
드라이브 시켜주는 날이였습니다..
목적지는 자유로 를 지나 임진각.. 임진각에서 북한땅 보기..
그리고 점심먹고 귀가 하는 코스 였습니다..

오전 내내 낀 안개 덕분에... 나름대로
즐거운 드라이브를 끝내고... 점심으론 보양식 을 섭취후...
귀가도중 이였습니다....

낙하리 인터체인지에서.. 서울 방향 자유로로 들어서서
2차선 정속 주행 중 이였습니다...

잠시후 순식간에.. 제 옆을 지나가는..
아카디아... 그 뒤를 따르는 엑스디...
전 걍 그냥.. 오호~~ 빠르네... 하면서.... 아카디아를 쫒고 싶은 마음을..
진정시킬 뿐이였습니다...

그리고 수 초후...
역시 1차선에서 빠르게 주행 하는 어코드...
그냥 무심결에 어 어코드도 상당히 빠르네.... 라고 중얼거리는중인데..
옆 좌석에.. 한마디 합니다...

"오빠.. 차가 천천히 가다가 갑자기 빠르게 가는건... 스틱이라서 그러는 거야?:
그러더군요...
전 그 동생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어서... 스틱 차량이 주행중에..
급가속을 할수 있는 방법을 설명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오토도 그런게 가능 하다는 설명과 함께..
보여줄까?  하면서...
전방을 주시했습니다.... 육안상으로 약 300 여 미터 쯤음에
엑스디... 어코드.. 아카디아 순으로 화물차에 막혀서...
기차놀이로 가더군요....

전 파워바튼을 누르고 3단 s모드로  체인지 레버를 이동시킨후..
푸~~울~~ 악셀을....
알피엠이 니내.. 우~~앵~~ 솓구치면서... 약간의 타임로스를 느낌과 동시에..
놀라운 가속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제 차량의 디지털 속도 게이지는 멈출줄 모르고.. 이내..
x80 에 약간 못 미치자.. 전 다시 오버드라이브로  변속을 한후...
푸~~울 악셀 유지....
곧 엑스디 뒤에서 함께 기차 놀이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옆에 탄 동생에게..
오토도 되지? 하면서... 오토는 이렇게 하는거야...   능청을 떨었습니다..
그렇게..기차놀이를 해가면서..
종종 급가속과.. 감속을  그리고 차선 변경을 해가면서..
어느새.. 엑스디를 제꼈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문발 아이씨 까지 나오자.. 도로가 넓어졌습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달리기...
아카디아가 먼저 빈 공간을 찿아 갑니다...
어코드 역시..
저 역시.. 빈공간으 ㄹ찿아서.. 달립니다...
아카디아 1차선
어코드 3차선
전 4차선...

아카디아 와 어코드가.. 점점 멀어지는게 느껴집니다.. ㅜㅜ
차량의 소통이 뜸하고 종종 나타나는 차량들도 제법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
점점 멀어지는 아카디아와 아코드를 바라보는데..
옆에 탄 동생이 또..오빠차.. 저 차들 추월 못해? 하면서 염장을..
전 순간 변명 거리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변명을 했죠...

야! 내찬 두명이 타고 너도 알다시피 오디오 풀 시스템에..
디비디 부터.. 이것저것 무게가 너무 많잖아...
너만 내려도 다 잡아~~ 라고 말해버렸죠.. ㅋㅋ
제차량도 점점 고속 탄력이 붇어 y20 을 넘긴 속도에서...
어코드 뒤에 붇었습니다...

어코드 앞에 있어야 할 아카디아가
이내 곧 제 뒤어 있더군요...
전 또...
"야.. 봐봐.. 아카디아는 제꼈고.. 이젠 요넘 하나 남았다:
하면서...
계속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렇게 빠른 속도로 주행을 오랫만에 하니 긴장이 되서.. 손바닥에 땀이 나더군요..
차량 소통이 점점 많아지고...
이젠 속력을 다들 x50~~80 대 까지 줄였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차선변경으로.. 들어가야만 할 차례 입니다...

제 차량보다.. 차체가 적은 어코드는.. 이리저리... 잘 드러갔다 나왔다 하더군요..
전 그 뒤에서.. 틈이 생기면.. 저역시 같은 라인으로.. ㅋㅋ
그렇게 달리다가.. 제가 과감한 차선변경으로...
이내...선두에 섰습니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선두 였습니다..
곧이어.. 어코드가... 정 추월 하더군요..

그후 거리가 육안상으로 약 30미터 정도 차이가....
차량 소통이 뜸해져셔,, 푸~~울 로 악셀링을 해도..
그정도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아 어코드 3.0 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자유로가 끝나갈 무렵...
어코드가 젤 우측 차선으로 빠집니다...
이젠 이별 할때군 하면서... 비상등이나 한번 켜줄라고..
옆에 달라 붇어서 크락션 두방과 함게 추월후 옆 차선에서.. 비상등..
그리곤 다시 정속주행으로 2차선 주행 하는데...
아카디아 가 쓩~~ 하면서 1차선으로 지나가더군요..

지나가는 아카디아 옆에 잠시 붇어서.. 차량을 조금 훌터보니..
제법 커 보이는 휠이 보이더군요..
뒷부분엔.. 레젼드 라 써있는 엠블럼...

그리고 아카디아를 보내 주었습니다....
아니 제가 보내준게 아니고.. 전.. 남주순환도로 타야 했기에...
속도를 줄이면서...
멀어져 가는 아카디아를 바라보기만 해야 했습니다...

어코드의 ㅏㄹ리기 성능에 한번 놀라고...
아카디아의 포스에 한번더 놀랐습니다...
아카디아가 순간가속력이 제 차보다 빠르던데...
오늘 차량은.. 큰 휠타이어 때문에.. 좀 그 성능이 죽은듯 하더군요...


오늘 너무 무리한 과속 주행으로.. 약 3만언분량의 기름을..
한타에 날려 먹었으니..
이번주가 막막 합니다..ㅠㅠ
주말에 지방에도 가야는데.. @@
낼부턴 주차장에 차량 세워두고...걍 디비디 감상으로 ...
달리고 ㅅㅍ은 맘을 억제해야 할듯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카디아 도 혼다 레젼드 모델이고..
제 차량 역시 마즈다 929루체 모델이군요..
어코드 역시 현 혼다 차량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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