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장유쪽에 볼 일이 있어서 점심때쯤에 마산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장유 다녀왔습니다.

날씨 너무 좋네요^^ 외기온도 26.5도를 가리키는데도 토크하락 없이 쭉쭉

나가주는 고급유 먹는 XD BTR....^^

주행하다보니 멋진 FL2 투스카니 쥐색 한 대가 지나가더군요......

인치업에 서스펜션정도만 한 듯 배기는 순정이었습니다.

'오~ 멋지다!! 휠 예술이네~' (워크 CR-Kai 건메탈 계열이었던걸로 기억됩니다.)

그 차 뒤로 달려오는 렉서스 ES350........

ES350에 도발당한 듯 가속을 시작하며 갈짓자 주행을 시작하는 투스카니.....

ES350과 경쟁하는 듯....

따라갈까 말까 '5초간' 망설이다가 3단넣고 악셀 전개~

일단 순정(?) 투스카니와 제 차의 가속력의 차이를 보고싶었습니다.

VVT에 나름 베타엔진의 최신형 엔진을 장착한 투스카니 FL2....

그에비해 제 차는 13만km탄 뉴베타엔진 초기형......(물론 약간의 튠이...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출력에 관한 튜닝용품이라고는 빅보어스로틀바디에 SIMOTA순정형

에어필터.......나머지는 다 HMC순정(!) ㅋㅋ

차량들이 다소 있어서 그런지 금새 가까워지는 투스카니.....

김해터널 지나서 거의 나란히 된 상황....

저는 고정식 카메라를 발견하고 속도를 줄였는데,  FL2는 무슨 대책이 있는 건지

아니면 인지하지 못하였는지 그냥 갑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갈짓자.....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차는 멋진데, 깜빡이를 한 번도

안켭니다. 차는 정말 멋졌습니다. 깔끔하니.....

카메라 지나서 다시 가속 시작.........다행히 차량들이 조금 있어서 그런지

금새 또 잡힙니다. 어느새 제가 리드합니다. 추월하면서 슬쩍 보니 브레이크가

브렘보 F40 은색이었습니다. 덜덜덜~

결국 저의 승리로 끝났지만 다만 아쉬운 것은 제 차의 번호판이 운전석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1.5 터보차'로 인식되지는 않았나.....하는 것 입니다.^^

앞으로는 뒷창문을 열어주는 세러모니라도 해야할 듯^^

오랜만에 느끼는 동급차량간의 즐거운 주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