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안녕하세요 정말 엄청난 차들을 보고 지금 방금 도착하자마자
바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미국 MA 주에 살구요, 오늘 저녁 보스턴에서 밥을 먹고 돌아오는길에

90 South 쪽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엄청난 차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차들이 빠르게 달리길래 음.. 오늘은 경찰이없나보군 하면서 저도 스피드를 조금 내고있었는데 ..
앞에보니 밴츠 얼핏봐선 모델을 알 수없었기에 뒤를 졸졸 쫒아가고있었는데
제가 쫒아 오는걸 눈치 채셨는지, 갑자기 조금 속력을 내시더군요.
무슨종류인지도 모르고 그냥 보내 줄 순없다 하면서 저도 따라달렸죠
일단 여기에선 속도위반시 경찰이 앞에차만 잡는걸 알기에 맘 놓고 따라갔죠
차들이 많아서 갈 수없었는지 속도를 줄이고 바짝 뒤를 쫒아갔는데 그밴츠 뒤에 보이는 글씨..  SL600 이더군요... 이게 그.. 억단위의 12기통앤진 차? 라고 생각하며 무작적 쫒아가기로했습니다. 차가 많은지 오너분께선 속력을 못내시고 길이 뚤렸다 싶으면 내립다 질렀는데 못따라가더군요..  마치 저를 놀리듯이 속력을 줄였다 조금 붙었다 싶으면 바로 질러버리시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5분여동안 꽁무니만 졸졸 쫒아다니면서 기회를 노리던 찰라.. 어느세 앞엔 차들이 없었습니다. 바로 S 모드 놓고 따라가기 1차선에 붙어서 풀 엑셀!.  아무것도 못하더군요 옆에 붙어서 저를 한번 쳐다 보시는듯하더니... 유유흐 밟으시면서 다른 엑시트로 빠져버리시더군요... 그렇게 아~ 오늘 집에 빨리가긴 글럿네 하면서 가는도중 2차선에 아주작고 땅에 붙어다니는 차 발견! 어!! 이찬모지? 하면서 속력을 줄였는데..... 허거덩... R8 이였습니다.. 우아.. 내 드림카.. 실제로는 처음 보는 차라 감격하며..
차를 관찰했습니다. 정말 작고 아담하고 에어 덕트 생긴것부터며 은색으로 칠해져있는 R8
정말 이뻤습니다.. 달리는걸 보고싶어서 옆에 붙어서  R8 보다 아주 약간 앞서면서 달리고있었는데 옆을보니.. 오잉...  여자분.... 백인이였는데.. 얼굴도 이쁘더군요.. 캬.. 돈많은집 딸이가부다..하면서..  차를 십여분정도 관찰후..
달릴 생각이 없으신 여자분이기에...  먼저 슝 ~하고 돌아왔습니다. ㅎㅎ

먼길인줄알았는데 이 차들 둘 덕에 정말 빨리 집에오게되었네요 ㅎㅎ
R8 보다 빨리 달렸기에.. 제가 이긴거죠? ㅎㅎ

허접한글 감사합니다.. 오자마자 이 감동을 바로 전달해주려다보니  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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