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보름전이었죠. 그날도 역시 먹고살기 위하여 생계수단인 트럭을 이용하여 수원역 근처의 모 레미콘회사에 골재를 납품하고 오던중,여느때와 마찬가지로 2레인으로 아주 조금은 여유롭게 즐드하던중 이었지요.

그런데 느닷없이 텍도없이 사정없이 1레인에서 날라오고 있는 한무리의 김밥(관광버스)들.
얼핏봐도 여서일곱대 정도.
그런데 먼저 한넘아가 날카로운 칼질로 내앞을 통과하여 4레인으로 급차선 변경하고 이에 뒤질세라

두번째로 날라오던 김밥 역시 날라오던 탄력을 이용하여 역시 내앞을 통과.
이때까지만 해도 흔히 있을 수 있는일이고 또 이미 그런상황에 익숙해져 있던 나로서는 걍~ "그런갑다"하고
넘어가려 했는데...는데...데....

문제는 세번째넘아가 다소 요상스러운 짓을 합니다.
그니까 첫번째와 둘째넘아는 그래도 다소 부드러운(?) 칼질이었스나 세번째는 칼질에 이어 대각선으로 내앞을 가로막으며 아예 서버립니다. 이때 나와의 거리는 약 5-6미터 정도.

하지만,이때까지만 해도 뭐 대충 넘어간다 하더라도 더욱 가관인것은 네번째 넘아였지요.
세번째가 공간을 확보한 그틈을 타서 머리를 확 치고 들어오는가 싶더니 한수 보여주겠다는듯히
촤아악 머리를 내앞 범퍼 아바로 코앞까지 말아버립니다.

캬~! 이모든것이 그야말로 순식간에 벌어졌지요.
공중파 무선의 강국 우리나라 좋은나라'
안봐도 비디오지요.

아마도 틀림없이 도그떼로 날라오면서 네번째ㅏ 세번째에게 티알이나 아님 일반무전기를 잡고서 날렸겠지요.
"어이 누구야 갸(나를지칭) 좀 막아버려 내가 밀어버릴테니까"
요러케여...ㅋㅋㅋ

나도 예전에 그런짓 많이 해봤지만 그래도 난 그렇게까지 무쉭하게는 하지 않았었는데"....
여튼,지금 이상황에서는 네명이 아니라 잘못하면 일곱넘 모두에게dolrimbang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됴아~! 니네들 도그떼들 의 공중파를 이용한 멋진 연합전선 멋지게 잘 구경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더이상은 없다
이제부터 내가 한수 보여주마."
그래도 나름데로 한마리의 야생늑대라고 착각속에 살아가고 있는 나다.그런내가 요즘 암만 사냥을 안해서

이빨이 무디어져 있다고는 하나 그래도 아직 날카로운 송곳니는 그데로 살아있다.
근데 집에서 주는 먹이나 받아먹고 사육되는 니까짓 도그떼들이 늑대인 나를 dol리려 들어"?
칼~칼~칼~!

각오해라.간다"
그모든걸 짧은 순간에 번개처럼 정리하고 일단은 탈출구를 찾았드랬죠. 우선 그곳 사지를 빠져나와야 복수고 뭐고 할수 있으니까요.

좌우 둘러보며 바늘끝만큼으 빈틈을 찾던중... 첫번째와 두번째는 안보여서 모르겠지만 약간 옆구리를 보이고 있던 세번째가  서있던 상황에서 움직이려는 낌새가 보입니다.
그니까 엄밀히 말하면 움직일려고 하는 그 짧은 순간이 저의 번뜩이는 두눈에 비치는 것이었죠.

"됐다 바로 지금이다"
2~3미터의 좁은공간에서 일던 스타트 하면서(왜냐면 앞차와 그니까 세번째와 네번째가 정확하게 0.001초 정도의
타이트한 정밀한 동시 스타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당연히 공간이 생길수밖에 없는것이죠.

여러분들 드래그 하실때 보면 잘 아실겁니다.
스타트가 0.001초 차이가 얼마니 크며 또한 그정도로 미세하게 빈틈없이 거의 동시에 출발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하지만, 누군가가 중간에 서서히 단 2미터라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 짧은 순간에도 들어오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것을요. 단 2미터의 공간을 진행하며 나는 바로 그틈을 노렸던것이죠.
나의 예상데로 아주 작지만 미세한 빈틈은 생겼고 난 그걸 예상하여 4단 하이에 말뚝을 밖은채(평소 같으면 미션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4단 로우로 출발했슬 테지만) 디젤차 특히 대형차 특유의 저알피엠의 코토크..

알피엠을 많이 써봐야 특정 영역 넘어가면 리밋걸리고...그럴바에야 아무리 빈차(짐)라고 해도 4단 로우를 가야 정석이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미션에 약간은 무리가 갈수도있겠지만 대 배기량으로 인하여 곧 만회가 될것이구
라는 생각으로 4단하이로 출발을 한것이죠.

이후 난 멋지게 탈출하자마자 10여미터 지난후 대대적인 복수의 칼을 듭니다.
출발할때의 여유있는 힘을 바탕으로 탄력받아 바늘 끝만큼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네번째 앞으로) 에어브레이크 콱~ 치이익~! 나의 머리 약간 꿀렁 그러나 사이드밀러를 보니 뒤에있는 네번째넘 김밥 헤드는 더욱 출렁.

아마도 ㅇ"엇 뜨거워라 "해쓸검돠.
아직도 분이 덜풀린 난 대빵을 잡기로 결정.
그 그룹주행의 모든 잘못은 대빵이 리드를 잘못해서 생긴일이라고 결론짓고 대빵을 잡으러 버스사이에서 빠져나와 사정없이 달렸더니,,

세류사거리에서 우회전하려고 모션을 잡더군요. 대형차 특성상 달리던 속도로 오마우리(죄송 쪽스피크^^*) 로 잡아 돌리긴 힘들고 "에라 함 재주있씀 돌아봐라." 옆르로 확 붙여버렸지요.
대빵 절데루 못돕니다. 내가 바짝 옆구리를 들이댔기 때문에 그상태에서 돌면 백프로 돌려치기지요.

즉 대빵 뒷꽁무니가 내 옆구이를 강타하게 됩니다.
지도 그걸 잘 아는지라 우측으로 돌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코스를 이탈하여 세류사거리를 직진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상황이 꽤 난감한가 봅니다.^^*

잠시 주춤거리고 있는 대빵 .난 또 그순간을 이용하여  열구리을 바짝 붙힌채 전력질주하여 내꽁무니가 거의 다 빠져나올무렵 대빵앞으로 스휠 확~촤르르르르~ 곧이어 두번째 '터치다운 '브레이크 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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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북넘들 한때는 zf16단에 바퀴 열여덟개에 70 톤의 초중량 짐을 싣고 다니던 나에게 고작 6단 미션에 바퀴 네개달린 김밥도 그것도 대형차라고 내앞에서 귀여움을 왜 떠냐고여^^*

참고로 배틀 붙었던 저의 제2 애마는 11000 시시에 토크 178 .415마력 커먼레일 직분사,공차중량 약 11톤 적재중량 25톤. 미국 커밍스 엔진 이었습니다.

배틀이 끝나고 야릇한 미소와 함께 내입에서 나즈막이 흘러나오는 노래는 바로.."떠나자 지중해로 늦었스면 어때?내손을 잡아봐아"~!..쿵작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