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오디오 업글을 위해...성남에 있는 친구 샆을 찿았다..
친구가 대빵은 아니구... 샾 실장이다....
샾 주인은.. 그냥 얼굴마담 정도....
인상은 ... 뭐.. 그리 손님 끌만한 인상은 아니다..

현제.. 세팅이다...

아니 이렇게 업글을....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음징리 좀 떨어지고.. 12인찌 써브한발.. mtx 가...
뻗어 버렸다

헤드유닛... 어드 9255<일본 내수용>
프런트 스피커...6.5인찌.. ads 별도로 장착한...다인 슈퍼트윗터...
리어 스피커... 파이오니아... 6.5인찌.. 미드만 사용
써브우퍼...펀치 12인찌... 두발.. 2큐빅 노 폴트 타입...
파워 앰프... 어비스... 피피아이

나중에.. 다이의 잔잔한 강동과.. 성취감을 .. 느끼고
무료한 시간을 알차게 보낼려구...
일부러 방진방음..은 .. 미루었다....

어느정도.. 인스톨이 이루어지고....
난 만족할만한 미소를 입가에 머무르고..
실로 친구와 함께..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장착 제품군만 본다면.. 대체적으로.. 댄스 음악을 즐기기엔..
전혀 부담이 없다... 아니 그냥 댄스음악을 위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인스톨을..
클래식과.. 팝발라드를 위한 인스톨로.. 마무리를 하였다...
그리고...프리앰프를 장착하여..
언제든지.. 음질을 조절할수있게...

서울로 상경하는길...
내가 좋아하는 실로 오랫만에 꺼내보는...sting의... shape of my heart...를
감상하며... 외곽 도로에 차량을 올렸다...
늦은 새벽시간이라.. 차량통행도 적고... 무엇보다...도 여유로움에...
휩싸이고 음악에 휩싸여...
길 가장자리 차선으로...조금은 오버스러울정도로 큰 소리로...
음악을 듣고 살살 운행중이였다...
그리고... abba 의 베스트 음반을 꺼내들고 가는순간....
어디선가 쿵쿵 거리는 잘 정정돈된듯한 베이스 음압이 느껴졌다..
아까부터.. 내뒤에 걍 따라오던... 이엡 쏘나타...
볼륨을 줄이고... 그소리를 들어보니... 이엡에서 나는 소리가 확실했다...
규정보다 낮은 주행속도.. 활짝 열린 윈도우 너머로... 분명히 이엡에서 들리는...
소리... 조금은 빠른듯 하면서도.. 확실한 베이스...
써브우퍼가.. 잘된 시스템이라면... 그 저주파진동.. 파음이.. 멀리까지...오는 진동을..
난 느낄수있었다....
내가 오됴만.. 몇년인가...?

난 슬슬.. 호기심이 생겼다....
저 이엡은.. 어떤세팅일까?...내 차량의 볼륨을 줄이고...
이엡의 음악에 귀를 귀울여 보니... 요즘.. 여가수3명...c야... 2집에..
8번인가 9번 인가? 하는 트랙 이다.. 제목은 모르겠다...
나도 c야... 있는데.... ㅋ
나도 그차량과 같이... c야 음반으로 교체하고.. 같은 음악을....
크게 틀었다.... 일부러 뒷차량..이엡에 들려라고..ㅋㅋㅋ
그리곤 음악을 바꿨다....
지금은 인기가 조금은 시들어진... 미성년자시대....텔me....로..
그 음악도 나름대로.. 써브가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훌륭한 음악을 낼수 있다...
그리고....
베이스 와... 슈터트윗의 소리를 최대한.. 낼수있는..
트렌스 테크노...   paul van dyk~~~ 을 켜고....
최대한의 볼륨을 높였다....

창문은 다 열어 제끼고...난 ..
미치놈 마냥.. 그렇게.. 쿵쾅쿵광.. 찍찍...거리며...
살며시 주행을 했다....
지나가는 차량의 운전자가 날 보고 한심하놈 하는것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참았다....
온리..이엡 너도 함 해봐~~
하면서... 난 더욱 미쳐잇었다....음압에 휩싸여...
난 이미 주체할수 없는... 나이트클럽의 무대옆... 왕스피커 옆에서..
음악에 취해.. 흔들거리는..
술에 취해... 흐느적 거리는... 그런...쩝... 하여튼...

그리곤 볼륨을 줄였다....
이엡을 들어 보려고.... 헌데 이엡이... 잠잠하다....
엥? 하면서.. 이엡을 두리번 거리고 .. 난.. 무의식적으로...
이엡이 어디에 있지? 하면서.. 찿고있었다...
순간 조금전에 지난친 이정표....
수서...방향... 나가는길....
룸미러 상에서.. 내 뒤엤던.. 라이트가.. 우측 방향지시등을.. 켠걸..
잠시 본듯했다....

그렇다 이엡은.. 그곳에서... 자기의 목적지를 찿아.... 충실하게...
아주 훌륭하게... 빠져나간 것이였다.....
난.. 순간... 이뭐병도 아니고.....이거....참.. 아~~놔~~~ .. 뭐냐?
나만.. 미친놈인겨?

그리곤.... 허탈함에 빠져서....
이번엔.. 창문을 모두 닫고... THE BLACK EYED PEAS...의..PUMP IT...를
들었다....
그렇게.. 몇초가 흘렀을까?

나의 아끼는.. 어비스... 파워 앰프가... 뻗었다....
너무 과도하게.. 출력을 올렸고... 너무 오랜시간 동안.. 혹사시켜서...
어비스 파워....가 뻗어 버린 것이였다....
완전하게.. 뻗진 않고....
나에게.. 교훈을 주기위해.. 휴즈만... 나간것이라는 사실은...
금방 알수 있었지만....

그렇게... 머리에 나사 하나가 절반정도 풀린 놈 마냥..
혼자서.. 쇼를 한 생각을 하면서.. 난.. 천천히...집으로 ...




PS/ 존대글 로 작성하지 않아서.. 죄송 합니다....
       잘 쓰는 글도 아니지만... 나름대로... 너무 딱딱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지안아서 그러다 보니깐....
       너그러이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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