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면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황령터널 요금소에서 검정색 포스만빵인

A6를 만났습니다.(MTM엠블럼이 트렁크 오른쪽 아래에 붙어있더군요....)

그 차와 달려볼 요량으로 광안대교 입구까지 같이 갑니다.

메가마트 앞에서 광안대교로 올려서 4차선이 되는 시점 뒷시야를 확인하고 1차선으로

바로 차선변경을 합니다. 하지만 MTM A6는 GTI가 귀여웠는지 아님 달릴 생각이

없으셨는지 안따라오시더군요..........

꿩대신 닭이라고 사이드미러에 바짝붙은 신형 5시리즈의 매서운 헤드라이트를 발견

합니다.

S모드로 해 놓은 상태여서 그대로 악셀전개 합니다.
조금 멀어지는가싶더니 무서운 속도로 가까워집니다.
'헉! 잘못 건드렸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서 다시 한 번 가속......
불행히도 현실이었습니다. 더 빠른 속도로 달라붙는 5시리즈....

전의상실로 나름 모션을 취하고 나니(아마 비상등을 켜지않았나 싶습니다.)

5시리즈는 오른쪽으로 쌔앵~ 하고 추월해가는데......바로 뒤에 붙어있었던 상태가

맞았나 싶을 정도로 무서운 속도로 추월해가더군요.....

무슨차일까 싶어서 확인해보니 푸른색 계열의 신형 M5였었습니다.....

'으와~ 잘못건드린거 맞네~'

어제는 비록 명함도 못내민 채로 순식간에 배틀이 끝나버렸지만 M5의

그 엄청난 가속력은 잊을 수가 없을겁니다.

M5오너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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