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뒤에서 보게됐습니다

생각보단 어마마한 빽파이어와 정교한 코너링이 좀 예상밖이었네요

추정마력 300마력오버정도 되는것 같아보였습니다

중미산에서 파란색에보 보면 길 비켜주세요 ㅎㅎㅎ 코너진입시 포스가 작살이더군요

벤츠 E클레스 타고오신 아는 지인 주행을 지켜보느랴 뒤에서 졸졸따라갔는데

갑자기 밝게 비치는 에챠디 불빛2개가 뒤에서 왔다갔다 뒤차량을 빠르게 추월해 오더군요...

갑자기 벤츠오너님이 밟아보신것같은데 뒤에 계신 사모님떄문에

코너 2~3개 지나서 비켜주시더군요

갑자기 내옆을 빠르게 지나간 투스카니 한대랑 바짝붙는 파란색에보.....

저 파란색에보가 얼마전에 본 영상속에 주인공인가 싶었습니다

랩타임을 보니 3분20초대에 산을 오르신것같던데...

순간  따라갈까 말까 고민고민하다가

옆에 동승자가  따라가길 원하는 눈치기 있어서

킥다운시키고  따라가러 열나 밟아뎄지요

코너 3개지나면서 빨간색불빛이 보이더군요

좀더 피치를 올리면서 에보 뒤에 붙이는데 성공...

그러나 갑자기 튀어날라오는 돌이면 뺵파이어의 매연냄새맡다가 둑을거 같았음

날라온 돌에 유리창 정면으로 맞으면서...

그래서 추월을 시도할려고했으나

빠른코너 진입후에 슬라이드 나면서 차량에 차동을 제한시켜주는 장치떄문에

빠른가속이 원할하게 전개가 못된상황에서

순간적으로 ESP를 끌까 말까 고민고민 하다가

사고나면 좆댄다...

마음을 다스리고

그냥 ESP를 온 시킨상태에서 투스카니 에보 SLK는 중미산 중간포차를 향하고있었음

중간중간 앞차량이 언더가 나면 인으로 파고들려고 몇번시도끝에

찬스가 오는상황에서 인으로 진입할려고하는순간

갑자기 에보 블로킹....

차주가 고의적으로 블로킹을 한것같지는 않아보이고

그냥 진행방향에 차선을 물고 들어와보는듯 보였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투카뒤에서 똥찜넣는 에보뒤에서 바짝 붙이면서 산정상까지  

재미있게 올라왔습니다

올라와서 느낀점은 에보가 앞차 투스카니가 없었다면 좀더 빠르게 나갈것같아 보였습니다

SLK가 조금만 몸에 익었다면 ESP끄고 달렸다면 좀더

재미있는 승부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앞차 투스카니도 에보의 강력한 똥찜에도 바란스 흐트러지지않고 달리는 모습도 매우 인상깊었네요

느낌삼 엘리샤 정도되지않을까 싶네요

터보소리가 나질않아서...

달리는것 보니깐 일행분들 같아보이던데...아무튼 오랜만에 재미있게 달려보았네요

벤츠SLK350

역시 고가의 머신이라 실망스럽진않지만

8000천만원이상  거금을 주고 내주제에 탈차는 아닌것 같습니다

오히려 Z4 3.0 가속성능보다 조금 앞서지만 코너링승부에선 오히려 Z4 3.0 이 느낌이 더 좋았음

중미산 3분20초 끊는 에보......

차량 성능도 성능이지만

운전자가 잘 제어하는듯 보였습니다

정상에 올라와서 일행들과 담소나누고 임프레쟈 셋팅좀 체험하느랴 새벽녁에나 집에 들어오게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