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산갔다가 서울로 돌아오기 위해 자유로를 탔습니다...제차는 투스카니 2.0 VVT 5MT 입니다..02년 9월식
진입 하자마자  검정 NF 쏘나타 F24S 에 휠 타야 바꾼 멋진 놈<?>과 만났죠... 오호!! 멋진데 하며 따라가는데 달립니다....
 
함께 달려볼까 하는 생각으로 바로 쉬프트 다운후 따라 붙었슴다... 2~3~4단까지 거의 비슷하게 따라붙고..
차들의 흐름이 적당해 칼질도 적당히 잼날 수준으로 하며 달리고.. 차가 밀리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제가 뒤에 따라가는 분위기였슴다
전 뒤에 따라가는게 잼나더라구염..^>^
NF F24S 의 빠빵한 듀얼 머플러와 휠 튜닝한 옆모습은 NF 쏘나타 답지않은 스포티함을 보여주었고..
순발력도 뒤지지 않는 느낌이었씁니다.. 오너도 + - 로 맞춰두고 신나게 달리는듯 했습니다..
 
자유로 호수공원 부터 한남대교 까지 강변북로위의 NF 쏘나타 F24S 와의 달리기는 간만에 느껴보는 즐거운 달리기였습니다..
한남대교 직전에서는 우측 깜박이를 켜주고 비상등을 켜주며 자기는 한남대교를 건너가니 방가웠다는 표시까지 해주더군요..
저도 잽싸게 한차선 옆으로 이동해서 옆으로 지나가면서 비상등을 날려주었구여.. 창문 열고 엄지손가락도 올려주고 싶었는데..^.^
옆에 여자분도 타있는거 같고 해서..크크 암튼 멋진차와 불안하지 않은 달리기.. 마지막에 매너있는 마무리 까지.
 
모르는 사람하고 다려서 기분좋은 경우 별로 없는데.. 예전에 투스카니와 경부고속도로에서 달렸던 추억 이후로 두번째로 즐거운 달리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