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일인데요..;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안면도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길이였습니다..서해안고속도로였죠
갑자기 뒤에서 새하얀 불빛이 저를 약간 자극했습니다..
'몬차야 짜증나네'하고 있는데 그차는 바로 카니발2
앞으로 칼질하며 쏜살같이 달려나갔습니다!!
'카니발 저거 되게 빠르네 ㅡㅡ 희안하네' 라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근데 뷁등도 파란색이고
아 양카다!!!!!!!!!!!!!!!!라는 생각이 탁! 들더군요..
그래서(?)저도모르게 발에 힘이들어가 그차와 배틀을 하게 되었습니다 ㅡㅡ
약간 그차가 시비거는거 같아서요^^;
그차는 마치 오징어잡이 배같았습니다 ;;
제차는 리갈이였고 쉽게따라갈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그땐 했었는데
오산이였습니다..
둘이 30분넘게 계속 쑈를하면서 달린것 같네요 ㅜㅜ
 
도로에 차들도 약간 있는상태
그차가 칼질하길래 뒤를 쫓으며 같이 달렸습니다
가끔가다 날라오는 하이빔;;; 아버지가 저런차보면 욕하던데 라는생각이들었지만..그래도 '_';;;
차는양카처럼 보여도 운전무섭게? 하는걸보며 신기하다라고 생각하며 같이 달렸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다른차에 막혀서 결국카니발을 보냈습니다 ㅡㅡ
 
 
 
 
 
 
 
안타까워하며 가다보니 어디서 많이보던 브레이크등이 있더군요 ㅡㅡ
바로 그 카니발2!!
 
그차를 보고 또 흥분해서 나름데로 H매틱으로 바꾸고 4단까지 내린후 풀악셀
RPM바늘이 오랜만에 속도계바늘처럼 시원스럽게? 올라가면서 똥침 
카니발도 물론 저를보고 흥분하며(?)앞서나가더군요!!!
이번엔 잘하면 잡겠다라는 생각에 계속 달렸습니다 아직 차들이 은근히 깔려있는상태
카니발이 2차선에서 앞차에 막혀서 파란색으로 브레이킹! 바로뒤에있던 저는
어쩔수없이 같이 브레이크잡으면서 1차선이 비었길래 3단으로 내린후 확!!!!나갔습니다
드디어 잡았다 판란엉덩이!!
아 카니발이 열받았나봅니다..무섭게 따라오고 전 계속 도망가고..
그러다가 앞에차발견 전 2차선에서 3차선으로 카니발은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변경
그러나 1차선으로 빠질껄 손이 왜 오른쪽으로 돌았는지 다시 카니발에게 잡히고 ㅜㅜ
또 추격전....
다시한번 기회 2차선에서 만난 파란엉덩이가 불을 밝힐때!
전 1차선으로 갈기회를 봤는데 다행이 1차선에 차가 없더군요!!
그래서 파란엉덩이가 들어오기전에 재빨리 1차선으로 추월!!
4단(3단?)으로 내렸는데 흥분한 나머지
레드존을 아주 약간 지나처버린바늘 ㅡㅡ;;;;;;;;;;;;;;;
 
혼자서 말했습니다
"임마 5단(4단?)으로 왜 안올라가냐! 내가 못했으면 자동으로 가야지!! 너 자동으로간다며"
CVT라서 그런가봅니다 ㅡㅁㅡ 아무튼 (안올라가니 좋은듯??)
 
파란엉덩이는 3차선으로 갔다가 다시 2차선으로.. 제가 2차선으로 막으려고? 주춤하다가
이젠 둘이 나란히 달리게되었습니다..근데 운좋겠도 2차선에 차가한대 가까워오더군요..ㅎㅎㅎ
3차선에도 앞쪽에 차가있고 1차선에는 멀리 있었습니다..그래서 일단 안도하고있는데
그차가........3차선을지나 바로앞차를 아슬아슬하게 지나치면서 4차선으로 곧바로갔다가
갓길로!!!!!!!!!!!!!!!!!!!!!!!!!!!!!!!!!!!!!!!!!!!!!!!!!!!!!!!!!!!!!!!!!!!!!!!!!!!!!!!!!!!!!!!!!!!!!!!!!!!!!!!!!!!!!!!!!!!!!!!!!!!!!!
갔다가 곧바로 두차선변경후 다시 제차쪽으로;;;;;;;;;;;;;;
카니발 많이 흥분했나봅니다..전 자연스레 속도를 줄였고 카니발이 갓길로 칼질하는 풍경을
한번더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갓길까지 가야하나요;;;;;;;;;;;;;;;;;;;;;;;;;;;;;;;;;;;;;;;;;;;;;;;;;;;;;;;;;;;;;;;;;;;;;;;;;;;;;;;;;;;;;;;;;;;;;;;;;;;;;;;;;;;;;;;
그리고 카니발이 그러케 잘나가는줄 몰랐어요..;;
 
모 결국 졌네요 ㅡ0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