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평상시 색상, 오늘 모습)
 

(원래 색상...ㅠ.ㅠ)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과 얼굴이 부어 있어서 어제밤 자기전 먹은 빵때문인가?  했는데
 
아직까지도 부어 있는걸로 봐서  뭔가 좀 수상 합니다. 몸도 좀 무겁고  암튼 퇴근후
 
 마눌님을 일산에서 태우고 화정에 세이브존에 들렀다가 원당으로 해서 구파발로 오는 코스로
 
룰루 랄라 주행중 이었습니다.
 
 
 
 빨래판 도로에서 아방이 구린 쇼바의 느낌을 감상하며 올 겨울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중
 
뒤에서 이쁜 HID 불빛이 다가와서는 앞으로 지나가는데 오~~ 마눌님이 좋아 하는 뉴비틀
 
분홍색..... 카브리올레 모델인듯 합니다..  (뒷유리에 스터디 앰블럼..) 마눌님과 이쁘다~~를 연발하며
 
저차는 어쩌구 저쩌구 애기중 생각해 보니 그구간은
 
신호등 연동 구간이라 규정속도 70km/h 이상 달리면 손해인 구간....   역시나 저 앞 빨간 신호등
 
앞에 서 있습니다.   뒤에 붙어서 요리조리 보다가 출발...^^
 
 
 
 어떻게 하다가 원당 4거리 에서 우회전 하기전에 제가 앞에 서게 되었는데,
 
혹시나 해서 우회전 후 맨 우측 차선에서 1단 ,,, 2단 변속,,,4000rpm 정도에 띄어 놓고 룸미러를 통해
 
비틀을 보니 제 좌측차선에서 가속합니다.  ㅇ ㅓ ㅇ ㅖ~~
 
뉴비틀 지나치자 마자 차선 변경후 뒤에서 2단 풀악셀...
 
3단 변속후 약간의 오르막을 풀악셀로 열심히 조지는데 앞의 뉴비틀이 1차선으로 차선 변경하며
 
몬가를 밟았는데 2차선의 저한테 낼름 날라 오네요.. 대충봐도  꽤 큰 것이........
 
1차선으로 샥 바꿔 보지만 역부족... 우측 라이트 부근을 때리는데... 다행이 물렁 한거네요...ㅠ.ㅠ
 
4단 변속후 6000rpm정도되니 점점 비틀이 다가 오는데  뭐 그때까지도 한 5~6M  뒤에서 따라
 
가고 있었습니다만... 예전에 태드에서 뉴비틀이 2.0에다가 꽤 빠르다 라는 글을 봤던지라
 
" 어 아닐텐데? " 하면서 두어번 4단  6000rpm 정도를 쳤는데 비슷한 모습이 연출되네요
 
제생각에는  가속력만 본다면  국산 2.0 쿠페 보다는 좀 느릴것 같습니다.(오토라서 그럴까요?)
 
 
 
차량도 거의 없었지만,,
 
비틀 오너님이 별 무리 없이 앞에서 길을 잘 뚤어 주셔서 부담없이 뒤에서 따라 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그길에서 x80km/h 정도 내보기는 처음이었네요... 
 
 
 
내리막길 내려온후  비틀 오너님은 서삼릉 쪽으로 좌회전  전 직진해서 오는데  헤어진후 오른쪽
 
옆통수가 이상해서 조수석을 보니 마눌님이 뚤어져라 쳐다 보고 계시더군요...@,.@;;  집까지 오면서
 
마눌님에게 뒤지게 혼났습니다...ㅠ.ㅠ
 
 
 조수석에 다른 사람이 타면 절때 안밟겠다는 생각을 맨날 하지만
 
배틀을 하거나 서킷에 들어 가면 머릿속이 백지가 되는건 3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빨리 내공을 쌓아야  할텐데...잉~~
 
 머릿속이 백지라서 헤어질때 비상등도 못켰습니다...ㅠ.ㅠ   
 
 
 이상 허접 배틀기 끝....
 
 
ps : 냉간시에는 속도계보다 gps 속도가 2~3% 정도 더나오고  좀 달리다 보면 3~4% 정도 덜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