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을 하나 했어요,
 
동아TV에서 새벽 3시인가 하는걸 우연히 봤는데 '세계의 자동차란 ' 프로에서..
 
마침 주제가 세단과 지프(를 포함한 SUV 등)... 누가 더 안전한가?란 주제가 나왔지요.
 
과학적인 실험은 아님을 우선 밝히면서 앞에 가는 차가 급제동 했을때 뒤에 쫓아가는 입장에서
 
급 브레이크를 밟으며 급선회를 할때 차의 거동이 어떻게 되나를 보는 실험이었는데,
 
세단을 대표하는 재규어는 꽤 높은 속도에서도 차가 스핀 몇번 먹고 다시 자세를 잡았지요.
 
그런데 담번에 지프를 대표하는 레인지 로버로 45마일(72km/h)의 속도로 같은 실험을 했는데
 
너무나도 쉽게 차가 뒤집어 지고 또 몇바퀴 뒹굴더군요.
 
미국에서 조사한 통계를 봐도 그렇고 티프 아저씨의 의견도 그렇고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선입견(?)인 'SUV 또는 지프는 안전하다'는 명제가 꼭 옳지만은 않다는 거지요.
 
일반 세단이나 스포츠 카들은 거동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도 외부 장애물에 부딪히지만 않으면
 
전복되는 일은 거의 없다는군요
 
위에 어떤 분께서 뒤집어 진다는 말씀을 하셔서 ..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