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난에는 글을 실직적으로는 두번째 쓰지만 실질적으로 올리는건 ...
 
이번이 첨이네요-_-;;
 
옜날에 막 글을 거이..30분정도에 걸쳐서 쓰고 있엇는데..
 
그리고 마무리 완성 기뿐한마음에~~등록을 딱 클릭하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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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할수 없는 페이지 입니다-_-;;
 
결국 글은 다 날라갔지요...
 
모 암튼 대충 이렇습니다~~ㅋㅋ
 
미국에 사는 눈팅만하는 회원인데요..
 
낼 SAT 시험를 압두고-_-걍.........모하는짓인지는 몰라도..
 
미친놈처럼.큰시험을 압두고.안절부절하는것보다 그냥 제가 조아하는 차 사진 구경하는게 휠신 좋을거 같아서~ㅋ
 
간만에 테드를 들른김에 글을 올립니다~~ㅋ
 
저희집 단지 들어오기전에..직선주로가 한 음...한 500 미터 있습니다.. 
 
500미터후에는 바로 좀 완만한? 90 도로 꺽이는 커프길이죠.. 양쪽에는 나무로 우거져 있어..
 
무슨 사진에서나 나올법한 드라이빙 코스 입니다-_-1km 드라이빙코스.ㅋㅋ
 
저녁 8시....
 
동생을 픽업하라는 엄무이에 특명??? 을 받고...
 
시동을 가볍게 걸고...부응...
 
신호등 하나 지나서 (단지 밖으로 나오자마자 신호등)
 
양쪽에 우거진숲 사이로 직선빨에 HID로 빛추는 느낌이란..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입니다..
 
맨날 다니는 길이지만...늘 새로운 느낌입니다~^^
 
신호등 지나고 직선주로~쓩~~~~~ FX35(인피니티) 특유의 엔진배기음..
 
보통 그 90 도 집앞 커브길을 50마일로 통과하면 아슬아슬하게 차가 바깥쪽으로 밀리면서 통과가 가끔 되곤 합니다..
 
ㅋㅋㅋㅋ 암튼...
 
제가 원래 코너를 되게 무서워하거든요...옜날에 고속도로 바꺼타면서..
 
P 턴에서 얘기하면서 정신없이 수다 떨다보니 ... P 턴 진입속도고 115마일...차종은 RSX 엿구요...
 
그래서  영원히 저쪽 세상으로 떠나갈 뻔 한 이후로부터는 .... 왠지 커브 돌때는 조심조심 또 조심!
 
그러나 인제 그 사건도 잊혀질만한가봅니다- 아님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온건진 몰라도 그냥 자꾸 코너돌ㄸㅐ 타이여와 지면과 사투하는소리가 즐겁기만합니다...ㅋㅋ
 
쿱갖고 죽을뻔한것도 모잘라서 이제는 SUV 갖고 그러는걸 보면요~ㅋㅋ
 
오른쪽으로 도는 90도 커브~
 
전 일부러 반대편 차선을 친입~~그리고 속도를 더 내는만큼..최대한 크게 코너를 어텍!!
 
오늘 60마일에 도전할겸~~부아앙~~~~~쭉 쏘다가~의식적으로 브래이크를 살짝 밟고...
 
도는순간~~~ 차는 반대편 차선으로 향해 귕음을 내면서 의외로 빨리 미끄러지더군요~~
 
그 짧은 순간에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손에는 힘이 꽉~~~의외로 넘 빨리 미끄러지니간~갑자기 옛 RSX악몽이 떠오르더군요~~  
 
게스 패덜에서 진동이느껴 옵니다... 발을 빨리 때라는 신호갖습니다..
 
자동차는 게스 패덜에서 발을 때라는데..저의 뇌에서는 때지말라며 절 곤욕스럽게 만들더군요..
 
이미 반대편차선 2/3은 친범상태....좀더 욕심내서 핸들을 더 꺾으면 차는 돌거나 뒤집힐 지경입니다..
 
그리고 나무를 지나..........도는순간!헉.......................................................
 
반대편차선에서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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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아닌것이 ................
 
왠 삼슴-_-;; 헉.........이 무식한놈 피할생각은 안하고 눈이 동그래져서 쳐다보고 있네요.....
 
저만큼 당황했나 봅니다....차는 이미 바깥쪽으로 팅겨나가기 직전..
 
브래이크를 쥐날정도로 꽉..........밟았습니다.......속으로...제발 사슴만큼만은.........
 
사슴 밖으면 차- 박살납니다.....ㅡㅡ; 뽑은지 이제 갓 2개월된놈 다치게 할순 없다는 생각으로...
 
저 사는동네가 약간 산쪽이라서 가끔식 사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ㅡㅡ희안하죠?
 
 
이이익..............
 
왼쪽 앞바퀴 써스가 한먼 울컹....그으아갸걍갸갹? ...ㅡㅡ;;;;;;;;;;;갑자기 사슴 비명소리......??..
 
차는 결국 멈추고.....잠시 한 5초간 침묵이 흘렀습니다....차마 뒤를 못돌아보겟더군요...
 
일단 사이드미러를 봤습ㄴㅣ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백미러 암것도 없습니다...
 
긴호흡을 2~3번 고르고 차문을 열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암것도 없습니다..어떻케 된거지....
 
헛거를 본것도 아닐테고..
 
머리속에서 이생각 저생각....혼자 중얼중얼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차 앞을 봤습니다..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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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암 이상 없습니다...ㅡㅡ(죄송)
 
그러나 주위에 아무리 둘러봐도 사슴이라고는 암것도 안보였습니다..
 
다시 차에 탔습니다....엔진소리만 고요히 흐르고....
 
만약 사슴을 안쳣다면 써스가 양탄자 밟는 느낌이엿다고 하나요?
 
그느낌은 무엇이였을까요?
 
아직도 그냥 오리무중입니다....
 
동생을 픽업하고 다시 오는길......
 
암만천천히가도 아무런 정적없이..신호등까지 도착...
 
음........그저 그 사슴이 안다쳣길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_- 제 운명이 ...
 
앞으로 코너에서 꼴깝덜지 말라는 소리 같습니다..-_-
 
모 암튼...배틀기는 아니였지만...
 
그냥 맘도 그냥 찝집하고...해서...글쓰는 재주는 없지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낼 SAT 걱정이네요..ㅡㅡ;;
 
다 쓰고 나니 셤걱정되는-_-;;;;;;;;
 
암튼 테드회원님들도 안전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