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평휴게소까지 달리기를 한다고 해서 거리도 가깝고 달려보고 싶기도 하여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gps나 네비가 없어 카메라에 대한 압박으로 마음대로 달리지 못하는 거 였습니다.

 

웬만하면 앞차들의 도움을 받으며 따라 다녀야 했습니다.

 

가평휴게소 까지는 달리기 보단 떼빙 위주의 풀가속을 자제한 중고속 크루징이 전부 였고

 

박빙은 서울쪽으로 돌아갈때 였습니다. 뒤쳐질 차량은 뒤쳐지고 빨리 갈 차량은 빨리 가고 하는 자유주행이라

 

네비가 없는 저는 뒤 쫓아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뒤에만 따라가다보니 계속 날라오는 스톤칩 때문에 카메라고 뭐고 선두를 추월 해버렸습니다.

 

내친김에 리미트까지 밀어 부쳤고 카메라에 대해 신경 쓰이다 보니 집중력도 흐트러지고  백미러를 보니

 

뒷차들이 불빛이 보이지 않아 결국 속도를 낮추고 따라가기만 하면서 중간에 집으로 빠져나가는 길이 있어

 

동호회 차량의 비상등 신호를 받으며 헤어졌습니다.

 

집에 오니 참 블박이 있다는걸 뒤늦게 생각하고 편집을 하여 테드에다가도 올려봅니다.

 

동영상을 합치니 그나마 볼만 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9ZPhPfWF1z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