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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아우토반 최고속 수퍼 세단의 향수는 여전히 진하고 자극적이다.

당대 각 브랜드의 자존심과 최고의 기술력 그리고 고유의 방식으로 고성능을 표방했던 바로 그때의 경쟁이 지금처럼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파워를 끌어내던 시절 보다 브랜드간 아이덴티티가 더 강렬했다.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차들을 바탕으로 3차종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가치>


RS6는 2003, 2004년식만 존재한다. RS6의 철학은 모델의 Run out때 RS모델을 투입시켜, 완성도를 상당부분 확보한 상태에서 모델 끝물에 투입시키는 전략이었다. 때문에 기계적으로 파워트레인을 제외하고 별다른 이슈가 없이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확보할 수 있었고, RS6는 아우디 역사상 전무후무하고 완전히 RS6만을 위한 고유의 450마력 V8트윈터보 파워트레인을 가진 유일한 모델이다.


M5는 1999년부터 2003년형까지 존재하며, E39가 96년도 데뷔한 것을 고려하면 생산된 기간이 긴 편이다.

더블바노스를 적용하고 5리터 NA엔진 400마력을 마크했고 6단 수동변속기만을 가지고 있어 경쟁차들에 비해 운전의 재미를 좀 더 강조한 차종이었다. 당시 M은 NA로 끝장을 보겠다는 그런 고집이 강할 때였다.


E55 AMG는 2003~2005년형까지 존재하며 이 이후에 NA 6.2리터 엔진으로 바뀌고 63AMG가 되었다.

수퍼차져 5.4리터 엔진은 476마력을 발휘했고, 벤츠 순정으로 가장 높은 토크를 대응하는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있다.


아우디가 전용바디, 전용 인테리어, 전용 엔진과 변속기, 전용 브레이크 등등 일반 모델들과는 확실한 차별을 시도한 반면 BMW나 벤츠는 일반 양산 바디에 인테리어의 차별이 RS6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스페셜카라는 느낌은 RS6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실내의 고급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버튼 까짐이나 버튼의 조작감각 등이 벤츠보다 떨어지고 작동감각이 투박한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성능>


트윈터보, NA, 수퍼차져로 모두 400마력 이상을 뿜어내며, 모두 튜닝에 대한 잠재력이 있지만 순정 상태에서의 성능은

M5가 RS6순정보다 아주 근소하게 가속력에서 앞서지만 E55 AMG에는 둘다 안되는 그런 형국이다.


다만 서킷에서 타보면 태백 기준으로 RS6가 M5에 비해 직선 최고속이 15km/h이상 더 나오는데, 코너 탈출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고 미리 풀액셀하면서 빠져나올 수 있는 콰트로의 특성이 속도에 그대로 반영된 때문이다.


튜닝으로 접근 가능한 출력은 RS6가 550~570마력으로 그냥 칩튜닝으로 아무런 다른 튜닝없이 발휘할 수 있다.

훨씬 더 높은 출력으로 튜닝하는 빈도가 낮은 이유는 변속기가 그 이상의 힘을 버티기 힘든 이유인데, 변속기를 페이톤

W12와 아우디 D2 A8 W12와 공유하기 때문에 쉽게 변속기를 보강하기도 쉽지 않다.


때문에 600마력 이상으로 가는 경우에는 변속기를 6단 수동으로 변경하거나 아니면 마이바흐의 부품을 이용해 자동변속기를 보강하는 방법이 있다.

엔진 자체는 800마력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RS6의 파워트레인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냉각성능이다.

튜닝으로 560마력으로 끌어올려도 뙤약볕에 아무리 밟아도 엔진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온도가 올라가는 법이 없이 늘

일정한 오일온도와 수온을 유지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여름에 주행한 후 차를 지하에 세워두고 한시간 있다가 들어가면 실내가 엄청 후끈한데, 워낙 발열이 많은 엔진이다보니 실내로 상당부분 열이 들어온다는 점이다.

그래서 겨울의 경우 주행 후 밖에 주차시키고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차안에 들어가도 한동안 쉽게 실내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 장점도 있다.


M5는 칩튜닝으로 20마력 정도를 끌어내는 정도이고 수퍼차져를 장착해 570마력 정도를 발휘할 수 있는데, 이 엔진의 장점은 NA일 때 극대화되기 때문에 튜닝에 대해 그렇게 목마르지는 않다.

다만 위아래의 차종들과 비교해 엔진에서 느껴지는 파워감은 확실히 떨어지고 5리터 라고는 하지만 고회전 엔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펀치가 좋은 엔진은 아니다.


리미트를 풀면 계기판 상으로 Z00km/h를 살짝 넘는 정도로 칩튜닝한 RS6나 스테이지 1 튜닝된 E55 AMG가 Z10km/h를 쉽게 넘어가는 것과 비교하면 초고속에서 과급이 되지 않은 M5는 성능에서 열세이다.

하지만 잘 짜여진 6단 수동변속기의 기어비는 4단, 5단, 6단 가속력이 쉬지 않고 계속 밀어붙이기 때문에 M5가 튜닝된 RS6를 뒤따라갈 때 출력 차이만큼 쉽게 벌어지지는 않는다.


비교적 냉각에 대한 대비도 좋은 편이고 오일온도도 안정적이다.

다만 오일 소모가 많고, 가끔 주행거리가 많은 엔진에서 메탈베어링 소손에 의한 엔진 데미지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더블바노스의 상태에 따라 성능이 천처만별인 점 등이 M5엔진의 관리의 단점이다.


E55 AMG의 경우 순정 자체의 냉각용량이 부족해 리미트만 풀고 밟아도 흡기 온도 상승으로 인한 림프모드에 쉽게 도달한다. 확실히 순정 냉각 용량에 대한 설계 미스이지만 다행히 냉각 순환펌프와 인터쿨러를 대용량으로 바꿔 600마력 이상에도 문제없이 쉽게 개조가 가능하다.


순정 블럭으로 700마력 가까이 튜닝이 가능한데, 튜닝으로 늘어나는 출력 대비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이미 오래된 차종이고, 검증이 끝났기 때문에 튜닝 프로그램의 비용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

또한 중고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층들의 주머니 사정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3차종 모두 와인딩보다는 고속주행 머신이기 때문에 차량의 세팅이 고속주행에 최작화되어 있다.

고속으로 달릴 때의 여유있는 가속감은 RS6쪽이 확실히 좋고 Y30km/h가 넘어가면 캠샤프트 어드져스터 작동으로 하이캠 영역이 되면서 회전력이 살아나는 느낌으로 탄력이 붙는 느낌이 일품이라 터보 엔진이지만 회전수가 올라갈 수록 드라마틱한 느낌을 준다. 다만 순정 엔진에서는 이 느낌이 너무 약해 고속에서 좀 밋밋한 느낌이다.


E55 AMG의 경우 고속이건 저속이건 폭발적인 가속력을 선사하지만 회전수의 상승하는 과정속에 드라마가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600마력으로 튜닝된 경우 가속빨이 560마력 RS6에 비해 말도 안되게 빠르고 미친 듯이 가속되지만 반전이 없이 너무 예측가능하다는 점으로 좀 쉽게 질리는 감이 있다.


두 차종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M5를 타면 연신 가속패달을 비비면서 운전해야할 정도로 두 차종에서 M5로 갈아타면 일단 절대 가속력과 토크감이 낮다. 하지만 3500rpm이후의 시원한 느낌과 7000rpm에 가까워져도 힘이 떨어지지 않는 끈기 등 나름 엄청 큰 배기량이지만 쥐어짜면서 타는 쾌감이 있다.


<서스펜션>


RS6의 서스펜션 세팅은 승차감이나 안락함과는 완전히 거리가 있다.

순정 DRC이건 튜닝용품이건 나머지 두 차종에서 안락성은 떨어진다. 가장 좋은 세팅은 KW V3세팅으로 이 세팅만이 RS6를 좀 세단스럽게 탈 수 있는 유일한 세팅이다.


DRC는 일단 내구성이 형편없기 때문에 모두 맛이 갔다고 보면 되고 빌슈타인 댐퍼와 스포츠 스프링으로 조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데, S6에 들어가는 세팅이나 심지어 A6에 전용으로 나온 제품을 사용해도 고속안정성은 엄청 좋다.

차 자체가 초고속에, 특히나 두 차종에 비해 더 최적화되어 있는 느낌이다.


3차종 중에서 가장 무거운 몸무게에도 불구하고 코너에서의 무게감은 M5보다 아주 약간 무겁게 느껴지는 정도 하지만

AMG에 비해서는 훨씬 몸놀림이 경쾌하고 스포티하다.


M5가 DSC를 끄고 와인딩을 달리면 후륜이 너무 쉽게 미끄러지느라 가속패달 전개에 애를 먹을 때 RS6는 그냥 풀액셀로 치고 나가는 상황을 즐길 수 있다.


에어매틱으로 승차감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E55 AMG의 경우 스포츠2로 세팅할 경우 상당히 단단해지지만 숏 코너에서의 무게감은 가장 무겁고 둔하게 느껴져 와인딩에서 E55 AMG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정도이다.

ESP를 껐을 때 LSD도 없는 AMG는 엔진의 파워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린다.


서스펜션을 평가할 때 매우 중요한 항목인 승차감은 E55 AMG쪽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가장 안락하며 노면의 큰 충격을 잘 걸러주고 운전이 편안하고 고속에서 피로도가 가장 낮다.

그 다음이 M5순정 서스쪽이 편안한 편이고 RS6는 두 차종과 비교하면 항시 달구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고속안정성>


3차종 중에서 눈에 띄게 차이가 날 정도로 RS6쪽이 가장 우세하다.

초고속에서 만나는 노면의 미세한 기복과 범프시 차선 유지능력 등 RS6쪽이 두 차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전후 무게 배분이 가장 불리하지만 고속에서 느껴지는 차대 강성감과 무게감 그리고 초고속에서 운전자에게 전해주는 자신감에서 정말 좋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고속에서 조차 승차감 면에서는 셋중에서 꼴찌이다.


M5의 경우 순정은 바운스가 너무 심하고 튜닝을 해서 단단하게 조여도 Y80km/h이상 올라갔을 때 밸런스가 유지되고 운전자가에게 극강의 안정감을 주기에는 노면에 너무 예민해진다.

노면이 좋은 곳에서는 너무 좋지만 Y80km/h를 넘어가면 노면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 가속패달을 놓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E55 AMG의 경우 Y50km/h까지는 RS6에 비해 더 좋을 것 같은 기대감을 주지면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에어매틱이 노면을 스캐닝하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고 Z00km/h이상 되면 스티어링 휠이 많이 가벼워지고 차가 약간 붕 떠서 가는 느낌이 된다.


계기판상으로 아직 Z10km/h이상을 도전해 보지 못하는 이유도 RS6의 경우 찬스가 났을 때 순식간에 노면 무시하고 마크할 수 있지만 E55 AMG로 같은 구간에서도 약간 더 무섭게 느껴지는 이유가 분명히 존재한다.

추정 최고속은 계기판 속도로 Z30km/h정도로 판단된다.(GPS 오차 전혀 없음)


<제동능력>


이 부분에서 꼴찌는 경쟁차종중에서 가장 많은 8피스톤 전륜 캘리퍼를 가진 RS6이다.

E55 AMG의 6피스톤 전륜에 4피스톤 후륜 시스템이 가장 우수하고 M5는 엄청 싸구려 같이 생긴 1피스톤 캘리퍼이지만 일반적인 고속주행이나 웬만한 서킷에서도 그다지 부족함없이 잘 서는 편이다.


초고속을 달릴 때 RS6의 경우 가능하면 순정 브레이크 패드나 페로도를 사용할 것을 권하며, 절대 EBC yellow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연비>


560마력 RS6, 420마력 M5, 600마력 AMG 현재 연비는 순정 때와 일단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풀가속을 할 때에는 AMG쪽이 가장 연비가 좋지 않고 RS6나 M5의 경우 풀가속을 자주 해도 연비가 웬만큼 유지된다.


시가지를 많이 달릴 때는 M5쪽이 6.5정도 나올 때 RS6가 5.5, AMG가 5 정도 나오고, 고속주행을 많이 할 때는 RS6는 웬만큼 달려도 7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며, M5는 웬만해서는 7.5이하로 떨어지지 않지만 AMG의 경우 밟는 속도대에 따라서 8에서 5까지 큰 폭으로 왔다갔다 한다.


정속주행 연비는 RS6가 100km/h상황에서 리터당 11.5km마크 가능하며, M5는 12km, AMG의 경우에는 10km정도 마크할 수 있다.


<운전의 재미>


수동 매니어 입장에서 봤을 때 M5쪽에 분명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초고속 능력에서 앞서는 나머지 두 차종의 재미도 상당하다.

자동변속기 경쟁자들의 느려터진 자동변속기를 고려하면 변속기를 통해서 느껴지는 재미는 마이너스로 봐야할 정도다.

바로 이 부분이 최신형 수퍼 세단에 비해 유일하게 현저히 밀리는 부분이다.


차종별로 재미를 느끼는 요소는 RS6는 고속주행시와 중고속이 연속되는 와인딩, 고속영역에서 붙으면 누구랑 붙어도 자신있을 정도의 고속능력과 컨트롤에 대한 자신감이 압도적이다.


M5는 클러치 디스크에 충격흡수 댐퍼가 없기 때문에 아주 정확히 회전수를 맞춰서 운전하지 않으면 변속충격이 있는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매우 섬세하게 다뤄야하는 그 순간의 재미와 3,4단을 사용해 달리는 중속 와인딩...


E55 AMG는 건조한 머슬음을 즐길 수 있는 중속 이하의 영역과 언제든지 타이어를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토크감과 터널이나 지하 주차장 램프를 돌아올라갈 때 느껴지는 마초적인 자신감, 남들보다 훨씬 강력한 엔진을 가졌다는 심지어 거만하기 까지 해지는 내모습을 보며 유치하지만 우아한 바디라인 틈을 비집고 터져주는 사운드는 정말 끝내준다.


<메인트넌스>


RS6는 최근 20년동안 양산 브랜드를 통해 만들어진 그 어떤 차보다 정비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차이다.

정비사의 고충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졌고,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게 만들어져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이 여간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함부로 차를 수리하게 맡겨서는 안되는 차이다.


심지어 오일필터를 탈거하는 것 조차 일반인들이나 경험이 없는 정비사가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다만 엔지니어링 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정말 잘 만들어진 차라는 것은 이렇게 고충을 토로하는 정비사들의 감탄에서 다시한번 증명 된다.


센서류들과 진공 등의 문제를 항상 점검해야하지만 터빈의 내구성이 매우 높고, 엔진 블럭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한번도 보지 못했을 정도로 객관적인 엔진의 강성은 셋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봐야하는 이유는 M5는 메탈베어링 문제가 공공연히 발생하고 E55 AMG의 경우 아주 드물지만 실린더 스크레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RS6는 엔진 몸통이 문제가 된 경우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


M5는 더블바노스쪽을 제외하고 센서류들의 고장이 많은 편이지만 RS6와 비교하면 수리에 대한 난이도는 절반도 되지 않늗나.


E55 AMG의 경우 셋중에서 엔진 사이즈가 가장 크지면 공간적인 여유나 정비의 편의성은 가장 좋은 편이다.

에어매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DRC에 비해서는 내구력이 좋으며, 에어매틱은 돈이 들더라도 신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상당히 높은 품질감성을 가지고 있고, 벤츠를 전문으로 하는 샾정도라면 수퍼차져 엔진에 대한 정비 역시 특이할 것이 없다고할 정도로 작업이 쉬운 편이다.


<중고차 구하기>


RS6와 M5의 경우 극상의 차들은 이제 거의 임자들이 장기 소유에 들어갔기 때문에 애매한 상태의 차를 구입해 엄청난 복원을 거치지 않는 한 극상의 차들을 국내에서 쉽게 거래하기는 이미 힘들어져 버렸다.


반면 E55 AMG는 워낙 두 차종들에 비해서 대수가 많아서 인지 아직도 공공연하게 상태가 아주 좋은 매물들이 나오고 있으며, 거래되는 가격도 좋은 편이다.(하지만 요즘 매물이 거래되는 속도가 분명 빨라졌기 때문에 좋은 상태의 매물의 시장 거래 숫자는 급속도로 줄어들 것이다.)


3차종 모두 현재 최신형 후세들에 비하면 성능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열세이기는 하지만 차가 가진 근본적인 장점 바로

그 Essence와 관련된 부분은 오히려 신형차들에 비해 더 두드러질 정도로 기계적인 느낌이 강조된 차들이다.


정비도 차를 즐기는 과정의 일부이고, 정비를 하는 과정속에서 복원이되고 차가 가진 원래의 능력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만들어나가는 것은 그 즐거움 자체가 소유자가 기획하는 것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영타이머들의 가치도 앞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본다.


내가 길게는 5년 짧게는 1년 정도 소유한 차들이지만 한대를 가지고 있을 때보다는 두대, 두대보다는 셋이 모였을 때 각각의 가치가 더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

이것이 바로 내가 차를 복원해서 소장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test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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