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출시되는 기아 스팅어 3.3T GT AWD를 사전계약 후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데, AWD 옵션은 공급물량부족으로 5주정도 딜레이되고 있습니다. (3.3 후륜은 이번주 부터 출고되기 시작한 상태)


근시일 내 제가 선택한 차량이 출고예정이면 차를 빨리 받고 싶어서라도  AWD 고민을 안했을텐데, 딜레이되는 상황이라 자포자기 심정으로 출고 순번 밀림을 감수하고서라도 후륜 선택이냐 고민하고 있습니다.


후륜은 기계식 LSD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AWD 옵션은 LSD가 빠지고 토크 벡터링이 기능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운용해봤던 차는 F10, F30 디젤 x-drive, 쏘렌토R 사륜이고, 후륜차는 잠깐 타본것 빼곤 경험이 없습니다.

폭설이 내렸다하면 일부러 강원도로 놀러 갈정도로 눈길 운전을 좋아해서 차량 선택할때는 가능하면 사륜옵션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러나 겨울에는 쏘렌토R 사륜에 윈터타이어 조합으로 계속 가지고 갈거라 굳이 스팅어도 AWD를 선택할 이유가 있는지 회의감에 빠집니다.


쏘렌토는 장거리 출장, 겨울철 눈길운전 용도,

스팅어는 데일리카, 1년에 2~3번정도 서킷데이 참가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전재미는 당연히 후륜이 맞긴할텐데, 사륜을 선택하면 빗길이나 코너에서 조금이라도 안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스팅어가 고출력 차량도 아닌데 굳이 사륜이 필요한가 의구심이 들면서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사실 면허갓 취득했을때 아버지 체어맨몰고 뒤가 돌아버린 기억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선배님들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