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


 99년식 베르나 스포티를 몰고 있는데요. 


 보닛에 루피엠블럼 + 모모핸들교체 + 배기 엔드만 60파이 교체 + 전륜 스트럿바 + 센터 롤바 + 소프트타입 일체형 쇼바


 빼곤 순정 상태입니다.


 요즘 친구가 자꾸 흡기 튜닝을 부축여서...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어서 질문 드려봅니다.


 저는 자동차의 메커니즘에 대해 공부한 적이 없으며, 기본적인 상식 수준에서 제가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질문을 드리는 것이니, 제가 쓴 내용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도 함께 부탁 드립니다.


 제가 알기로, 자동차의 악셀과 흡기의 관계는...


 악셀량 증/감 => 흡입되는 공기량 증/감 => 공기량에 따른 연료 공급량 증/감 => 출력 증/감


 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맞는지 모르겠네요 ;;;


 아무튼 요렇게 이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흡기 튜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순정 흡기에서 오픈 필터와 사제 인테이크로 바꿀 경우... 공기를 빨아 들이는 효율이 증가하겠죠.


 그건 결국 튜닝 전과 비교하였을 때, 동일한 악셀량을 주더라도, 더 많은 공기를 먹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출력이 증가?하겠지만...


 이게 엔진의 효율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하면 단순히 악셀의 Saturation 을 줄인 효과가 아닌가 싶은데요.


 악셀을 풀로 전개 시에는... 아무래도 최대 공기 흡입량이 증가해서 결국 최대 출력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겠지만...


 순정 상태에서 조차 악셀을 풀로 쓰지 않는 차에, 흡기 튜닝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건 다른 이야기 지만, 지금 배기는 엔드만 60파이짜리를 꼿아 놓긴 했는데요... 


( 순정 머플러 엔드의 허리가 끊어져서 교체하려는 타이밍에 괜찮은 사제 쿨러가 보여서 달았습니다. 출력이나 사운드를 위해서 장착한 것은 아니고... 단순히... 이뻐서;;; 쿨럭;; )


 친구가 배기만 커져서 흡기랑 배기 압이 맞지 않아서... 문제가 된다고... 흡기를 튜닝하면 출력도 좋아진다고...


 자꾸 꼬시는 군요 -0-;;; 


 그런데 중통을 바꾸지 않고 배기만 바꾸어도 위에서 말한 그런 흡기/배기 압의 차이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지요?


 어차피 오늘 저녁에 사일렌서를 다시 장착할 예정이긴 하지만...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