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 동안 여러분의 좋은 글들 눈으로만 보다가 
궁금한 게 있어 용기내어 여쭙니다.

저는 두 아이의 가장으로 SM3 2003년 식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카시트를 두 대 설치하고 다니다 보니 좁은 실내가 불편하기도 하고
차가 작아서 그런지 노면이 좋지 않은 길이나 고속으로 달릴 때 불안함을 떨쳐버릴 수 없어
차량 교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산은 1500 이내였으면 하는데,
지금타고 있는 SM3가 잔고장도 없고 편해서 초기 닛산베이스 RSM 모델에 대한 신뢰가 있는 터라
제목에서 언급한 구형 (2003~2005년식 정도) 525V나 초기형 SM7 2.3은 어떨까 비교하고 있습니다.

테드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제 마음 깊이 감춰둔 궁금증이 있는데,
90년대 벤츠를 구입하면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 안 좋을까요?
많이들 회자되는 W124 혹은 그 후속 W210 E클래스 2.5 미만 정도를 1000 내외에 구입하여
구입가의 반 정도 들여 손보면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 어떨까요?
아니면, W140 S320?

저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차는 주말용도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1년 주행거리 6000km 미만)
가끔 부모님 모실 일 있을 때 편히 모셨으면 하기도 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어떤 조언이든 부탁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