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거하신 모닝의 단점들을 보니 권해드리지 못할 것 같네요.

대신 노킹 문제는 스파크(마크리 초기형부터)의 대표 결함입니다.

두달 전 출고한 제 지인의 풀옵션 모닝입니다. (브로셔 가장 아래, 오른쪽까지 모조리 들어간 사양)

제 스파크도 풀옵션(마찬가지로 빠진 항목없는 풀~)이지만 편의사양 비교불가 입니다.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썬루프, 접이식사이드미러, 스티어링휠 열선, 소중하게 감춰진 후방카메라 등등.. 

자아~ 조약돌 스마트키로 종결합니다~ (중형급과 동일한 모양과 크기의 스마트키 두 개 더 갑니다~)

제가 모닝에 마음을 뺏긴 이유는 편의사양이 한몫하지만 그 보다도 경쾌한 움직임이 좋았습니다.

똘망똘망 포지셔닝 램프를 켜고 꾸준히 따라오던 그 모습이 아직 선하네요.

극찬들 하시는 하체의 묵직함이 제게는 먹먹함으로 느껴질 정도로 스파크의 출력은 아쉽습니다.

아직도 가끔 RPM 보정이 안 되는 걸 보면 제가 운전을 이상하게 하고 있는 지도~

두 대 동시에 푸락셀~ 쳤을 때 제 차가 발렸습니다.. (표현이 좀 저렴 ^^)

스파크 하체.. 저는 마티즈, 올뉴마티즈, 마티즈크리에이티브 다 운용해봤지만

높은 무게중심 때문에 하체가 저 정도도 되지 않으면 탈 수가 없습니다. (경형 밴과 다를 바 없게 됨)

달리는 두 차량을 육안으로 비교해도 전폭에 대한 전체 밸런스는 모닝이 훨씬 좋죠.

포근하게 안는 모닝보다 훨씬 높은 스파크의 시트포지션(+딱딱한 쿠션)이 더해져 불만스러움은 배가 되었습니다.

남규 님의 고민을 듣고 모닝을 추천해드린 건, 주 용도에 더욱 가까울 수 있는 모델에 대한 관점이었습니다.

황량하기까지 한 심심한 스파크의 옵션을 견딜 바에는 (하체가 부실하다면)저는 그냥 덜 달릴랍니다.

얘네 가지고 와인딩 할 것도 아니고 고속 선회주행을 할 것도 아니고..

내비게이션 없어서 스마트폰 걸고 좀 달리면 배터리 아웃

너저븐하게 38선을 그어버린 하이패스 시거잭 전원

썬루프 없어 어둑칙칙한 실내

주차하고 양쪽 사이드미러 접으러 다니느라 분주함

(리어)시크릿 도어핸들도 짐 있을 땐 완전 에러

괜히 다 짜증남.

트렌드 흐름(판매량 등)과 감가상각에서 조금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게 제 입장입니다.

남규 님 경기차의 그 쫀쫀함과 찐덕함을 생각하시면 여기서는 답 없습니다~

여친께서 모닝의 자상함에 더욱 매료되실 것이라는 게 가장 포인트!!

개인적으로 모닝은 참 비추천입니다.... 모닝은 피하세요..ㅠ.ㅠ

모닝 터보, 스파크 디젤

언제 나오죠?

제 프라이드 보셔서 아시겠지만(=레드 프리미엄 풀옵션 것두 가솔린 1.6) 차는 무조건 풀옵션주의였습니다. IS250 역시 가격대비 구성(특히, 옵션빨)이 좋아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첫차였던 레조도 그랬지만 모든 차는 가장 최고급 트림을 선택했고 부족한 사양은 DIY 를 해서라도 추가했는데 요즘 운전의 기본을 알게되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솔직히 저도 경차를 고민 중인데 스파크를 아직 안타봐서 하체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 평가가 좋아 기대 중입니다. 사실 겉보기는 모닝이 혹하게 되어 있던데 기본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옵션과 내장 재질, 마무리는 그 다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정 편한 차를 살려면 곧 나올 레이를 볼 것 같습니다. 진짜 편하고 이쁘고 그럴 것 같더군요. 음~~~

애니메이션 CAR 튜닝이 나올 듯한 프론트... 어차피 경차 타는거 좀더 실용적이고 이쁘기까지 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흔한 인터넷 게시판의 짜장 vs 짬뽕 게시글에 우동이 좋아요 댓글이네요 ㅋㅋ 곧 기스면이 최고다 도 나올껍니다~~~ 다만 선택지는 우동이상 없네요;;)

스파크는 정작 그리 싼 차가 아닌데도, 실내는 너무나 싼티가 많이 나는게 단점이더군요... 

엑셀 초기반응을 '정말 빠르게' 해놔서인지 정차/출발은 문제가 없었는데, 정작 가속이 안되니 죽겠더구만요;;;;; (신경질적인 엑셀 초기반응에 좀 짜증도 나고;;;)

레이는 어떠세요?  고속도로 안뛸거면 최고의 선택일듯

저는 스파크 수동 유저로서...... 수동 스파크 한표 드립니다 ㅎㅎ 만족스러워요 ㅋ 막 밟아도 최하 연비 15 (시내+도시고속도로)...

스파크 LPi 수동 산토리니 블루 (커튼에어백, ABS 추가) 출고 5개월째 접어듭니다.

워낙 사양이 변태스러워서 주문넣고  2달 후 출고받았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멀어 세컨으로 구매했으나 요즘은 평일 주말 상관안하고 요놈만 타고

다닙니다. 확실한건 웬만한 현기차 하체보다 훨씬 낫습니다.

전 200% 만족입니다.  출고당일 창원에서 바로출고하여 인치업, 바디킷, 스포일러 바로 해버렸죠 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leYZdYo9eAU

이 영상을 보시면 스파크가 매우 끌리실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남규님~ 오랜만입니당~~

겉으로(?)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기에

스파크 수동 완전 추천합니다.

올뉴모닝은 아니지만 10년식 뉴모닝 수동과 스파크 수동을 둘 다 소유해 봤습니다.

느낀점은 두 회사가 차 만드는 방식과 생각이 정말 다르다는 것입니다.

기본기가 튼실한 스파크, 기본기는 허접하지만 풍부한 편의장비로 포장된 모닝.

이런 자명한 사실을 두고 개인의 목적과 스타일에 따라 구매하시면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저의 차 고르는 기준에는 스파크가 더 좋았습니다. ^^

덕분에 마크리로 등교했습니다.

핑크니까 핑크존에 파킹 ㅋㅋㅋㅋ

저는 완전 무책임하게도.. 이제 모르겠네요~ 좋은 결정 하시리라 믿습니다~

장비의 모닝이냐 하체의 스파크냐 그것이 문제로군요.

저는

수동이라면 스파크 자동이라면 모닝을 선택하고 싶네요

저라면..그냥 삼사백만원주고 비스토나 아토즈 맘편히 막굴릴거 같습니다. 비스토라면 터보에수동이면 더 좋겠죠..ㅋ

하지만 레이는 어떨까요?? ㅎㅎㅎ

세컨카로 스파크 엘피지 수동을 일년남짓 운행하고 있습니다.

일단 연료가 옥탄가 높은 엘피지라 논란이 있는 노킹문제가 없고 실연비도 15키로 내외로 나와주기 때문에 참 경제적입니다.

하체는... 개인적으로 무척 휼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타보시면 알게되실 겁니다.

단, 오토미션은... 세팅이나 출력 면에서 별로더군요...   브레이크도 후륜은 드럼... 제동력은 나쁘진 않습니다.

수동으로 구매하시면 가격대비 정말 재미있는 차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참고로 구매하신다면 휠은 꼭 15인치 옵션을 선택하시길... 그 이하는 하체성능을 받아주지 못합니다.

저는 순정으로 탈것이라면 모닝, 튜닝할거면 스파크 선택하겠습니다.

고로 스파크에 한표를...읭?? 뭔가 좀 이상한 답변이네요 ^^;;;

출퇴근으로 올뉴모닝 노랑이와 주말엔 크칠이 흰둥이 운행중입니다.

제가 모닝을 산 목적은 시내주행에 연비 10km 만 넘자. 에어백 다달자. 암만 그래도 차 답자. 와잎님 운전할때 편하자.

안전장치 및 옵션은 좀 넉넉하자. 암만 경차라도 차같은 느낌은 좀 나자. 였고 답은 모닝이였습니다.

지금까지 위의 목적에는 아주 만족합니다. 물론 부족하고 맘에 안드는거 쓰면 끝도 없지만 원래 목적이 있고 차급이 있으니...

저 혼자만의 장난감으로 산다면 두 차종 중에선 스파크수동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