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블로그에 보면 카본이 덕지덕지 앉은 디젤차의 흡기 매니폴드를 깨끗하게 청소해서 재장착하는 사진을 보게 됩니다.

더불어 인젝터 크리닝도 하구요.

 

그런데 이런 작업이 만약 필수적이라면 매뉴얼에도 다른 작업들(오일 교환이나 타이밍 밸트 교체)처럼 나와 있어야 할텐데 아직 본 기억이 없습니다.

 

저도 8만 킬로 탄 2007년식 디젤차를 가지고 있다보니 그런 사진들을 보면 해주고 싶은 마음이 마구 일어나다가도 과연 별 문제 없이 달리고 있는 차의 엔진을 열어서 저런 작업을 해줘야 하나 하는 의구심이 들어 그만두곤 합니다.

 

물론 출고시보다 연비나 배기가스, 출력, 엔진진동 등에서 조금씩 나빠지고야 있겠지만 갑자기 고장나지 않는 이상 점진적인 변화라, 운전자 입장에서 느껴지는게 미미할 정도이니 그냥 타게 됩니다.

 

게다가 X3는 제가 사는 대구에서는 그런 작업을 해주는 곳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BMW서비스센터에서도 하나요?

 

어쨋거나 카본 제거하는 청소가 디젤차량의 메인터넌스에 필수적인지, 대구에서도 하는데가 있는지, 자동차회사에서도 권장하는 정비인지, 정식센터에서도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