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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량은 피아트 500 08년식 1.4 수동입니다.

흔히 유럽형이라 불리는 직수입차량입니다.

 

데려올때부터 피코 듀얼 배기가 되어있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부밍음으로 골목길 민폐차량이면서도 초반 스로틀링에서 토크를 못 받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간단한 메인터넌스를 보고

머플러 튜닝 업체를 찾아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선 부밍음이 커진 이유는

본래 순정 파이는 50인데 이것이 듀얼로 되며 2배의 크기 말하자면 100파이로 갑자기

커진것 때문이다 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저렴하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은

마지막 엔드 부분의 파이를 좁혀 본래 순정 파이 정도의 배기 지름을 만들어보자? 였습니다.

 

업체에 있던 파이프를 가공하여 38파이 짜리 두개의 엔드를 만들었습니다.

 

기존에는 50파이 2개 였으니 100이었다면 

현재는 38파이 2개가 되어 대략 76파이 정도가 된 셈이죠.

 

굉장히 간단한 작업으로 장착후

시운전을 해보았더니 정말로 줄어든 배기음 소리와 초반 스로틀링이 어느정도 개선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뭔가 미적지근한 개선의 느낌? 정도이기 때문에 갈증이 더 생기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스텝으로 순정보다 아주 약간 큰 정도,

말하자면 듀얼 엔드 한쪽당 30파이 정도로 하여 총 60파이 정도의 배기 구멍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것은 선반집에서 파이프 가공을 좀 해야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장착은 해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혹시 테드 회원님들 중에서도 이런 증상과 문제로 저처럼 간단한? 방법을 통해

해결해보신 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흡기나 과급 튜닝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과도하게 배기 구멍이 커져 있을 경우 그것을 물리적으로 좁혀주는 것만으로도

차의 퍼포먼스와 배기 사운드 소리가 확실히 줄어드는지 궁금합니다..!

배기와 관련해 조예가 깊은 회원님이 계시다면 이런저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어서..이 문제를 해결하고 구변을 받아 놓고 싶은 마음입니다..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