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 오면 운행에도 문제가 많지만

제 차 (02년식 투스카니 2.0 오토, 15만km 운행)의 경우는 초기 시동에도 문제가 있네요.

 

작년에는 이 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한살 더 먹어서 인지 올해는 유난히 말썽을 많이 일으키네요.

 

증상은 냉간시에 시동을 걸면

아주 힘들게 간신히 걸리거나

아니면 세네번 실패한 후에 간신히 걸리거나

아니면 4기통 중 일부만 점화가 되어서 엔진이 쿵쾅 거리다가

전체가 다 점화가 된 후 안정되거나합니다.

(냉간 시가 아니고 온간 시에는 시동이 아주 잘 걸립니다.)

 

그래서 일단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때 확인하는 일반적인 사항들을 확인했습니다.

 

1. 배터리 (어제 교환, 상태는 별루 문제가 없는거 같아보였지만 2년반 사용해서 혹시나 해서 교환함)

2. 점화플러그 (한달전 교환)

3. 스타트 모터 (모터 돌아가는 소리는 정상으로 판단됨)

 

어제 배터리를 교환 후 오늘 아침에는 정상적으로 걸릴꺼라는 기대를 갖고

차량에 탔으나... 오늘은 정말 간신히 시동 걸어서 왔네요.

 

알터네이터 문제인가 생각도 들지만

그 전에 배터리 충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 문제는 아닌거 같구

 

제 추측으로는 왠지 기름이 잘 안올라와서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생각을 한 이유는 여름철에도 냉간시에는

그다지 시원하게 시동이 걸리는 편이 아니었구

어느 정도 운행 후에 온간 시에는 시동이 잘 걸렸거든요.

 

현재 맵핑(작년 여름에 함)이 되어 있는데

맵핑과 관련된 문제인지도 궁금하네요.

 

아니면 제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일런지

테드 여러분들의 도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