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7년 골프 GTI를 타고 있습니다. 첫 차주이며 현재 12만km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평소 출퇴근할 때 쓰는데 요즘 스키장 다니느라 장거리 운전이 잦아져서 그런지 소음과 진동이 더욱 거슬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원래 NVH에 그리 신경 쓴 차량이 아닌데다 그간 3번의 사고수리 (서킷 전복, 옹벽 충돌, 갓돌 충돌)를 거쳤고 현재 좌측 전륜 댐퍼가 오일이 약간 새서 교체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그런지 부쩍 진동, 소음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허나 제가 아는 바로는 사고 수리를 할 때 딱히 출고시의 내장재를 걷어내거나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건 원래 방음/방진 내장재가 있기는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초 음악이라도 좀 즐기며 다닐까 하여 유명한 샵에서 스피커를 바꾸면서 엔진 후드, 앞 좌우 휀더, 앞 좌우 도어(3도어입니다.) 방음/방진 패드 작업도 했었는데 그 때 작업자가 하신 말입니다.

마음같아서는 G70같은 NVH도 좋고 편의 장비도 좋으며 주행성능이 좋은 차로 바꾸고싶지만 그보다는 먼저 정든 골프를 다른 건 몰라도 주행 소음/진동 이라도 줄여서 타보고싶은 마음입니다.

현재 상태가 않좋은 전륜 좌측 댐퍼가 주행중에 덜그럭 거리는 소리와 진동을 만들긴 하지만 그걸 해결하더라도 차 전체에서 들 어오는 풍절음이나 진동이 여전히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스피커 교환 및 방음/방진했던 업체에선 추가로 뒷 휀다, 트렁크, 실내 바닥에 방음/방진이 가능하다고 하시지만 앞쪽에 비해 체감이 크지 않을거라 하시네요. 

현재 제 차에는 전륜 AP racing 6P 브레이크가 장착된 것을 제외하면 완전 순정이며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중입니다. (겨울 외에는 금호 PS91을 사용합니다.) 서스펜션쪽 부싱은 상태가 양호하다는 진단을 며칠 전에 받았습니다.

제 차에 방음/방진 패드를 더 적용하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주행시 방음/방진이 좀 더 나아지게 취할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구제불능이니 차를 갈아 타는 수밖에 없을까요?

많은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