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 거주중인 박국원이라고 합니다.

3년 정도 눈팅한 테드에서의 첫 글이 질문 글이라 죄송합니다만, 염치 불구하고 조언을 구할 주변 지인이 없어 글을 작성합니다.

기존 SM520을 폐차시키고 중고로 19년형 이후의 G70 3.3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예산은 이전비 및 부대비용 합쳐 4300언더로 잡고 알아보던 중 적당한 옵션의 차가 눈에 들어와 직접 중고차 딜러를 만나보고 시승까지 하고 왔습니다. 보험이력 하나 없이 깔끔하고, 성능 점검표 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는 차량입니다. 또한 시승을 통해서도 별도의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딱 한가지가 거슬려 최종 구입을 앞두고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승을 끝낸 후 

저 : 오늘 경험한 바로는 차량은 만족스러운데, 오기 전 이력을 찾아보니 19년 11월 시장으로 들여와 20년 8월 현재까지 안팔리고 있는 차더라

딜러 : 아 그거는 솔직히 말해서 저희가 시기를 놓쳤습니다. 19년 말에 들여와 시세보다 조금 더 불렀다가 현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답변을 듣고 처음에는 그냥 포기하려고 했습니다만, 지속적으로 찾아봐도 해당 트림, 해당 옵션대 차량 매물이 나오질 않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테드 회원분께서는 자차 미가입 기간이 길면 어떤 판단을 하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