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하체의 뚝 소리를 잡으려고

등속샤프트 와셔를 교환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듯 해요 

초기 YF는 플라스틱 와셔였다고 하는데 제차는 금속제 와셔이고 별로 변형되지도 않은 듯 합니다.


 

어쨌거나 쓸데없는 공임낭비를 하는 과정에서 앞바퀴 로워암 부싱이 망가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하체 수리를 계획하게 되는데요


 

7년 20만km  YF

1안 : 부싱 전체 교환  / 예상 소요비용 60만원선?

2안 : 하체부품 교환 / 예상 소요비용 80만원선?

3안 : 알로이합금으로 교환 : 예상 소요비용 100만원선?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습니다만

로워암, 타이로드 엔드, 리어암, 리어 캐리어(너클) 이

YF, K5는 철재

하이브리드, HG는 알로이합금

이고 서로 호환됩니다.


 

통상적으로 전륜은 하이브리드, 후륜은 HG를 씁니다

(상위 차종것이라 왠지 좋을 것 같아서 사용하는걸까요? 댐퍼가 붙어있긴 합니다만)

하지만 다른분께 들어보니 중형의 부시와 준대형의 부시가 다르다고  하네요

그래서 만약 알로이합금으로 간다면 제짝에 맞을 것 같은 하이브리드로 가려고 합니다.


 

문제는 알로이합금으로 바꾸는 것이 과연 뭔가 이득이 되는가 하는것인데

부품값은 14만원정도 더 소요되는데요

무게를 따져보니 다 해야 8.4kg 감량 되네요

이정도의 무게가 과연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줄 것인가 회의적이긴 한데

(운전자만 느낄 수 있는) 간지 + 갬성은 있겠습니다만 


 

그런데 생각 해 보면 궁금한 것이

하이브리드에는 왜 알로이 합금재질을 넣었을까 하는거죠

현가하 질량 감소로 인한 접지력 증대 + 유연성?으로 인한 승차감 개선이 있다고 광고하지만

(이것도 체감이 있을지는 회의적) 하이브리드에 그런 것 때문에 동급 차보다 비싼 부품을

썼을 것 같지는 않고

저정도의 질량으로 연비가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