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질문 드립니다.
제가 나이와 상관 없이 차를 많이 안몰았었고 타본 차도 많이 없어서 이런 질문을 드리는 것 같습니다만,.
제가 몰아본 차에서 기억이 나는 걸로,
맨 처음 동생 엑센트프로 몇 번 몰아봤고,
그 뒤에 한 13년동안 물려받은 93년식 뉴그랜져 2.0(실제로 몬 거리는 그 동안 2만 킬로 미만..)을
몰았습니다.
그 사이에 동생 뉴EF쏘나타를 고속도로에서 한 번 몰았었는데, a필라 탓인지 창이 좁은 것인지 시야가 좁고 옆도 가려보여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동생이 옆에 타고 있다가 차를 왜 이렇게 모냐고 물어봐서 제가 이 차는 앞이 안보이네... 뉴그랜져랑 다르게.. 라고 대답하니까 동생이 별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표정으로 저를 봤었습니다.
..
뉴그랜져는 세심하지 못한 제가 몰기에는 차가 너무 컸기 때문에 여기 저기 긁히고 찌끄러지고 차도 별로 안빠르고 그랬었지만, 적어도 제가 차를 몰 때는 앞이 잘 보이고 차도 흔들리지 않아서 좋았었고요..
하지만 너무 오래되기도하고 이래저래 불편해서 대략 그랜져가 19살이 되었을 때에 폐차를 하고 12년?인가에 yf 소나타를 사서 역시 가끔씩 몰고 있습니다.
차를 바꾸고 느낀 것은 차가 작으니까 확실히 주차가 편하고 시내주행도 편하구나..  가속도 훨씬 빠르구나..등인데. 대신에 차가 실내가 좀 작아졌네.. 차가 그랜져보다 심리적 안정감이 좀 덜하네. 등이었고요.. 뭐, 이런 점들은 차 사고 벌써 7년은 되었으니까 익숙해져서 별 문제가 아닌데요,.
여전히 쏘나타는 앞이 잘 안보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운전석에서 보이는 앞이 좁은 것 같습니다. a필라에 가려서 회전할 때 옆도 잘안보이고 옆에서 뭐가 오는 것도 잘 안보이고요.. 동생 쏘나타를 타고 당황했던 것에서 보이는 것은 같습니다.. 소형차인 프로엑센트 때도 안그랬고 뉴그랜져도 안그랬는데 쏘나타는 왜 그런 걸까요?  남의 차를 몰일이 없고 동생은 suv로 바꿔서 이제는 비교할 수도 없고요...
이게 실제 창 크기 때문이라면 소형차는 왜 잘보였을까요?
쏘나타만 이런 걸까요? 쏘나타가 창이 너무 누워서 그럴까요?
제네시스 같은 차를 몰면 다시 앞이 넓게 잘 보일까요?
이래저래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질문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