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운전하고 있는 차를 보고 기변병이 걸려서 고민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연비는 휘발유 차량 치고는 준수하게 나오고 있지만(리터당 14km)
- 연 평균 주행거리가 25000km 내외
- 평일에는 주행거리가 짧지만 주말, 또는 한 달에 한 번은 드라이브(와인딩, 운이 좋으면 서킷 등)
- 이사를 빈번이 하는 직장.
- 지금 타는 차량은 가속 페달을 밟을 때마다 CVT 변속기 + 저배기량으로 답답...
(사실, 작년에 차를 받았지만 한 해에 4건이나 되는 접촉사고로 제가 타고 있는 차에 정이 잘 안 생기더군요)
그래서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중으로 새 차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데
연비와 운전재미라는 기준을 두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 두 가지를 만족할 수 있는 차가 없을까?
그나마 꼽아본 차들이 디젤(르노 클리오)과 하이브리드(현대 아이오닉)인데
디젤은 환경규제 때문에 갈수록 축소될 것 같고
하이브리드는 뭔가 답답할 것 같은 느낌이고
희박한 가능성으로 생각해 본 차는 현대 i30 1.4T인데
주변에서 기름값이 많이 들 거라고 반대를 많이 하는군요.
간혹 SUV를 권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운전하면서 SUV는 높아서 그런지 멀미 느끼는 일이 종종 있어서
높은 차보다 낮은 차를 선호하고 있어요.

회원님들께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