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드 교환주기가 도래하여 문의드립니다.

현 패드는 미국 Carbotech 사의 XP8 컴파운드인데 호크HP+보다 살짝 윗급으로, 본격적인 스포츠 주행 지향으로 나온 제품이기에 냉간 초반 빼고는 항상 쇠긁는 소음이 동반되지만 내열성, 바이트감, 페달감 등 패드 성능에 나름 만족하며 쓴것 같습니다. 사람이 간사한게..이런 패드 쓰기 전엔 크게 못느꼈는데 여기에 익숙해지고 아우디 순정패드 달린 차를 타보니(C7 A6 3.0슈퍼차져) 아무리 순정이라지만 독일찬데.. 이렇게 질척거렸나 싶을 정도로 페달감이 좋지 않네요. 각설하고 장착 후 7개월/1.5만키로 지났는데 알뜰히 쓴듯 합니다.

예전에 테드에 쓴 글에서 우려했던 것처럼 지금까진 차 중량 대비 아주 약~간 애매함이 있어 아싸리 이런 패드를 쓸거면 다음번엔 한단계 올려서 XP10으로 갈까 생각중이던 차에... 패드가 거의 다된걸 발견했습니다. 하마터면 철판끼리 긁을때까지 못보고 지나칠뻔했습니다ㅠㅠ 조수석 외측이 신품 대비 20%정도 남은듯 싶은데 육안으로 안보이는 내측은 어떨지 몰라 빠르게 교환해야 될것 같습니다. 여기서 드는 생각이,


1.겨울엔 윈터타이어를 끼우고 살살 다니니 고성능이 필요 없고 윈터타이어 바꿔끼우듯 패드도 저렴한걸로 겨울마다 교체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까운 패드 아낀다는 메리트가 있긴 한데..


2. 1번처럼 한다면 락오토에 즐비한 저렴한 브랜드 vs 그래도 oem은 써줘야 한다. 무엇이 나을지요..
전자는(락오토 economy 라인업) 앞패드 한세트에 10불 후반부터 30불대까지 가격대로 wagner, bendix, 센트릭, dynamic friction 등의 브랜드들의 저가 라인업들인데 혹 하네요.. 세미 메탈릭이면 제동력도 준수할듯 하고요. 그냥 군말없이 Pagid, TRW 등의 oem급으로 가야할까요?
분야는 다르지만 예전에 애프터 센서류로 문제 겪은적이 있어 좀 망설여지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