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길 바라며 글 남겨봅니다 ㅠㅠ

 

이전에도 몇번 글 남겼듯,

 

제차는 30년된 87년식 C4 콜벳 초기형입니다.

 

 

 

현재 증상은 이렇습니다.

 

배기관 근처에 지나가는 클러치 라인을 고온 단열재 (알루미늄호일+유리섬유)로 둘러놓으니

 

시원한날 고속도로 항속주행, 짧은 시내주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조금 날이 더울때 시내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니 다시 클러치가 삐걱삐걱대네요.

 

 

말로 표현하니 삐걱삐걱인데 느낌은 좀 고무가 끄거거걱 꺼걱꺽 거리는 느낌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뭐 여튼 클러치액은 검게 변하고 있고...고무 실링류가 사망하는게 아니라

 

여전히 마스터 실린더내 피스톤이 사망하는걸로 보입니다.

 

마스터 실린더는 LUK 제품으로 교환한지 한달도 채 안됬네요 ㅠㅠ

 

 

근데 여기서 한가지 달라진점은,

 

시동을 끄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부드러워 집니다 ........ ???!???;;;;;

 

차를 식히는 시간도 없이 바로 끄자마자 그렇게 변해요.

 

물론 시동을 걸면 바로 끄걱끄어어억꺽꺽

 

이건 뭐죠 왜이러는걸까요 

 

일단 스러스트 베어링과 미션축, 포크와 포크 스터드볼까지 전부 구리스 떡칠할까 고민중인데

 

다른 의심가는 곳이 있을까요?

 

 

 

 

 

반년동안 동일증상에 시달리다보니 이제 다 뜯어서 내려버리고 싶어지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