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뉴sm3입니다.
주행거리는 딱 9만km인데

작년 겨울에 추워질때 방지턱이나 좀 큰 요철에서 소리가 나서 하체를 좀 갈아볼까...하면서 준비를했습니다
이때 육안상으로 로워암 부싱이 대부분 찢어져있었던터라
'최소한의 정비' 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재생로어암과 스테빌라이져 링크.
리어쪽 쇼크업소버를 재생품으로 교환을했습니다.

처음에는 방지턱 소음이 조금 줄어든것 같았으나, 결국 똑같더라구요.
다만, 이 작업을 할때가 3월이었는데, 주행을 좀 하고 나면 이 찌그덕소리가 줄어들길래
르노삼성차량 중 르노베이스 차량들에게서 흔히 나는 스테빌라이져 부싱(활대부싱) 소리겠네...
하면서 여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리가 여름이 되서도 계속 나더라구요....
운전하는 실내에서도 나는데 외부에서도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그러다 정식센터에서 스테빌라이져 부싱을 19만원을 주고 교환했는데....
소리는 그대로입니다.(부싱값1만원, 크로스멤버 반 탈거후 교환공임 18만원, 얼라인먼트 별도)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면, 스테빌 부싱이 문제였다면 물구리스 주입을하고 영상35도가 넘는 여름이었는데 이때 안났어야했는데 계속 방지턱만 소음이 났었거든요....
그리고 뭔가 스트로크가 늘어나는, 전륜쪽이 위로 들리는 상황에서 찌그, 하고 내려갈때 더억 하는 느낌?

일단 이번주에 쇼바마운트와, 앞쇼크업소버 신품, 베어링킷 까지 주문해둔 상태입니다.

2개월간 검색해본결과 방지턱쪽 소음의 원인이 쇼크업소버를 제외한다면
1. 크로스멤버 부싱
2. 스프링
이 두가지가 남는다고 합니다. 일단 제차 전륜쪽 부싱계열은 거진 다 교환한 상태이구요....
1번이면 부싱만 유럽에서 직구를 해야하고, 작업할 업체도 찾아야하는데, 그정도로 정성을 들일 차량이 아니고(이미 하체관련 정비비용이 차값 50% 돌파)

2번일 경우는 참 애매해지는게, 10만원 추가하면 스프링 2짝 신품을 구할수는있습니다만, 이 차종에서 스프링까지 교환한 후기가 별로 없다는거죠....(그리고 사실 추가금 들이기엔 쫌 아까운 상황이라...)

대부분 과속방지턱에서 나는 찌그덕 소음은 로어암, 스테빌부싱 선에서 해결이되는데
저는 거의 뭐 끝까지 다 가는 최악의 상황에 걸린거같긴합니다.
심지어 부품가격도 부품 본품은 현대모비스의 2배, 볼트-너트류는 10배씩 나오네요....(공임은 보너스)
센터가서 리콜받는데 옆에 대기하는 사람들 결제하는걸 보면 정비비가 살벌하구요(백만원대 정비비가 기본 ㄷㄷㄷ)

진짜 잡소리라는거 잡는게 제일 어려운거같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애초에 하체정비할 비용으로 오디오나 업그레이드해서 음악 쾅쾅 들었어야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