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이 가까워져 오는 2011년식 BMW ZF 8단 미션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논란이 (센터 무교환 vs ZF 매뉴얼 8-12만 교체) 있는 듯 합니다.

현재 큰 불편합은 없지만 저단에서 약간의 변속 충격이 간혹 있습니다.

아내 차로 쓰려고 중고로 가져왔고 연 1만 킬로 이하 주행이고
현재 차량은 만족스러워 가능한 오래 타고 싶습니다.

이전 차가 스포티지 R이었고 6-7만쯤 되어서 가끔 충격이 있었는데 매뉴얼에는 8만이 미션오일 교체 주기였습니다..

그래서 미션오일 교체를 막 하려던 시점에 현재 차량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단순한 생각으로는 매뉴얼에도 교환하라고 되어 있고 변속 충격도 약간 있어서

유지 보수 차원에서 교환해볼까 했더니 센터가격이 150만원이더군요..

다른 차로 아우디 DCT 7단을 타는데 미션 트러블이 많다고 하고 매뉴얼에는 6만 교환인데 꼭 센터 교환을 추천하여서

미션오일 + 엔진오일 두 번 + 자잘한 소모품교환 쿠폰을 130 정도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그에 비해 BMW 센터 가격이 약간 과한 감이 없지 않아 사설에 예약을 해 둔 상태입니다..대략 1/3가격이네요...

그런데 예약을 해두고 인터넷 글들을 보니 레벨링이 중요하다 vs 중요하지 않다(약간 더 넣으면 된다) 부터 시작하여

미션 오일 교환 후 변속 충격이 더 심해진 케이스들도 있어서

괜히 일이 더 커지진 않을런지 걱정이 됩니다
 

생각해보면 DCT의 미션 오일보다, 토크컨버터의 미션오일이 실제로 동력전달의 역할도 하는 것이니 압력이 더 중요할 것도 같고, 그럼 라벨링이 중요할 것 같은데..그러면 사설이 아니라 비싸더라도 센터로 가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BMW 센터에서도 그정도 연식에 마일리지면 교환은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안내를 받긴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사설에서 미션오일 교환한 수 상태가 좋지 않아 센터에서 라벨링해서 더 넣은 경우도 있더군요)

모 유투버는 ZF 8단 미션오일 교환시 약간 더 넣어주는 건 큰 상관 없다고도 하고요

사설정비소는 알아보다 보니 어떤데는 2시간 걸린다는데 이 곳은 최소 4시간은 여유를 달라고 해서 레벨링은 제대로 하겠구나 싶어 결정하긴 했습니다.

다만 견적서를 보내주셨는데, ZF 미션오일을 안쓰는 것도 같아서 이것도 고민이네요 (블로그에서 본 BMW ZF 8단 교체시 ZF 미션오일 통이 아니었습니다)

미션오일만큼은 ZF 정품을 쓰라는 글들도 보았거든요...

결국 인터넷 상에 무수히 많은 의견들을 읽고나서 혼란에 빠진 상태입니다

감가도 많이 된 중고차에 너무 많은 고민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오래된 것도 소중하게 아껴쓰는 성격인지라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 고민스럽네요

그렇다고 센터의 1/3 가격이면 교체 가능하다는데 센터로 가기에는 사실 좀 망설여지긴 합니다;

요약

1. 변속시 간헐적인 충격정도를 보이는 ZF 8단 미션 차량을 큰 불편함 없이 타고 있음

2. 유지 보수 관점에서 9만킬로에 미션 오일 교환하려함

3. 사설에서 교환하고 계속 타도 될까요? 긁어 부스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