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뜨문뜨문 활동하는 불량 회원입니다.
급할때만 이렇게 찾아와 문의글을 남기려니 죄송합니다. ㅠㅠ

일전에 영타이머 관련하여 질문을 드린적이 있었고, 
BMW E53 X5 4.4(후기형)을 구입하여 잘 복원하여 타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구형 벤츠를 두대나 들여 타고 있습니다. 

W211 E500 Sports, 2003 / W164 ML500, 2007  
둘다 직수버전이며, M113 V8 자연흡기에 E500은 MB5 722이고
ML500은 7G AMG Shft 조합입니다. 

거창하게 쓴것 같지만 결국은 오래된 차량들이지요. ^^ 
그렇지만 나름대로 예전의 벤츠는 이랬구나~ 라는 소박한
만족으로 타고 있는데요. 

E500의 경우는 칼슨 2/5휠과 칼슨 배기(E55용)이 장착되어 있는데
애초에 E500 M113용으로 나온 배기가 아니어서 그런건지, 혹자는 
칼슨 배기가 약간 그러하다라는 말도 들었습니다만 부밍이 심하여 
손을 보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ML500입니다. 물론 ML63 AMG M156의 과격한 배기음를 기대했다면 
과한 욕심이겠습니다만, E53 X5 N62B44 보다도 너무나 조용하고 심심한, 
심지어 이게 8기통이 맞는가 싶을 정도의 심심한 배기에 요즘 뭔가 호작질을 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주변에 조언을 들어본바, 

1. ML63의 중고 엔드를 구하여 장착한다 → 배압과 부밍 등의 문제는 없는지? 
유투브 등을 찾아보면 이런 적용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중통을 제거한 직관형태의 소리인지가 확인이 안되네요. 
2. 커스텀 배기 제작 및 장착.. 개인적으로는 지양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ㅠㅠ 신뢰도랄지.. 성향이랄지.. 
3. 해외 브랜드 배기 수배  : 어려운 부분이지만, 미국에서 들여오는 방법도 고민중입니다. 아무래도 이 차량의 경우, 특히 ML500은 정식출시가 안된 모델이어서 그런지(확실치는 않습니다) 순정배기도 잘 없는듯 합니다. 

차량에 대한 이해와 조예가 깊은 여러 회원님들께 조심스럽게 어떤 방법이 나을지를 
한번 여쭤봅니다.  

장마가 길어지네요. 덥고 지치는 날씨에 회원분들 모두 건강을 잘 챙기시고
모쪼록 어려운 시기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