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체에서 핸들 돌릴때마다 끼익 하는 마찰음때문에 질문드려봅니다.
차종은 아우디 B6 A4이고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의 소음입니다. 
https://youtu.be/YmcdGkqAypo
https://youtu.be/GqWsb7YIyOs

상당히 거슬리면서 골목길 다니기 민망한 소리인데 최근엔 창문 닫아도 저속에선 들릴 정도로 확실히 납니다.
-작년 말 타이로드 inner+outer 좌우측(렘포더/trw/febi 중 두 브랜드 조합인데 기억이 확실치 않네요)과 함께 앞 어퍼암 부싱 좌우측(렘포더/총 4개) 교환 및 얼라이먼트.
-작업 당시 타이로드 부트(스티어링 랙 부트) 살짝 찢어짐 발견 및 오무기어에 녹이 보여 언젠가 오무기어도 작업하는게 좋겠다는 작업자 의견. 당시 부트는 임시방편으로 타이블케이 고정.
-위 작업들 하고 나서 집 가는 길에서부터 바로 문제의 소음이 영상보단 작게 발생.
-이후 잠잠해 지면서 간헐적으로만 발생하여 평소엔 인식하지 못하다가 소리가 나면 가끔 인식되는 정도. 날씨가 추운 날엔 거의 안들리거나 덜했던것 같습니다.
-겨울철 지나면서 최근 1~2달새 영상처럼 크게/거의 항상 발생
-유독 오른쪽으로 핸들 돌릴때가 소리가 더 심함
-정지상태선 없고 저속이던 고속이던 정지상태이던 "핸들 돌릴때" 발생
-킥백현상이라 하나요? 핸들이 큰 요철에 헤까닥 돌아가고 노면도 많이 타는데 이게 위 작업 하기 전에 엄청 심하다가(바퀴 유격이 손으로 흔들어도 너무 심했습니다) 타이로드 및 부싱 교환하고 상당히 개선 되었다가 현 시점 다시 살짝 생긴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유격이 심한 느낌은 아니고 킥백현상도 윈터에서 섬머 넘어온 효과라 해야되나 애매한 상태입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노면에선 핸들을 꽉! 잡아야 차가 직진해요..

현재 이렇습니다.. 겨울에 눈길 찾아 다니면서 범퍼로 눈 쓸고 다니기도 했고 추운날은 주행 후 몇 시간 세워놔도 언더커버 안까지 눈이랑 얼음이랑 꽉 차서 엔진 열로도 안녹더라고요. 그런 것도 녹에 영향이 있을지.. 또 눈길+염화칼슘 샤워 후엔 며칠 지나서라도 하부세차를 했는데 그것도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작년 말 냉각수 및 파워스티어링액을 모두 뺄 작업도 있었는데 작업자 실수로 파워스티어링액을 안넣고 잠깐 시동을 걸어 엄청난 펌프 소리가 났었다고 작업자분이 고지해줬습니다. 작업 후에 딱히 이상증상은 못느꼈고 파워펌프 누수도 몇 년은 되었고 어딜 가도 이정도 년식에 이정도 미세누수는 그냥 타라고 해서 그냥 타고는 있습니다.. 근데 혹시나 해서 오늘 파워오일 리저브탱크도 열어봤는데 냉간시 min 언저리에 와있고 열간시에도 min이랑 max 딱 중간정도에 와있네요. 예전엔 몇 달 간격으로 체크해도 리저브탱크 수위가 항상 열간시 max에서 0.5cm정도 위였는데 예전에 비해서 줄어드는건지 앞으로 주기적으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요약하면,
1. 저 소음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혹시 비슷한 증상 경험하셨던 분들 있으신가요? 
하체작업했던 사장님은 하체쪽이나 오무기어나 나중에 오무기어 작업할때 어짜피 하체도 다 뜯어야되니 그때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하시고 얼마 전 아우디 센터 간김에 정식으로 점검은 아니고 그냥 핸들 돌려보면서 혹시나 싶어 여쭤보니 바로 하체쪽(교체한 부싱이나 타이로드)이라네요. 만약 조향계통이 아니라 하체부품이 원인이라면 신품 교환 외에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재조립이나 좋지 않다고는 들었는데 구리스같은 뭔가를 바른다던가..
2. 정상범위 내라도 파워오일 용량에 따라 조향 느낌 및 킥백현상 또는 파워펌프 내구도같은 것에 영향을 줄까요? 찝찝해서 예전처럼 max까지 채워놔야될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노면에 따라 핸들을 꽉! 잡지 않으면 좌우로 왓다리 갔다리 하는데 작년에 하체작업 직후보다 아주 약간이라도 심해진것 같기도 하고 이런 상황이 참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