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는 이제 11살을 넘긴 05년식 캠리 3.3 입니다. 현재 16만킬로를 넘기고 있습니다.

(http://www.testdrive.or.kr/album/2308989)

차계부를 정리하다 보니 수리, 정비 내역 기록해 둔게 있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일이나 소모품등 소소한 일상정비는 제외한 것들입니다. 주행거리와 수리 내역입니다.

첫 수리는 8년째 접어들면서 배터리 교체로 시작하였더군요. 그 전까지는 고장 전무...


 (1) 11.1만km: 배터리 교체 (돌연사)

 (2) 11.3만km: 스트럿 1개 교체 (소음)

 (3) 12.1만km: 밋션 오일팬 가스켓 (누유), 배기관 플렉시블 파이프 (마모관통) 교체

 (4) 12.9만km: 스티어링 컬럼 조인트 교체 (소음), 파워핸들 고압호스 교체 (누유),
                웜기어 오버홀 (누유),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교체 (저더 현상)

 (5) 13.2만km: 타이밍벨트, 겉벨트, 워터펌프, 스파크 플러그, 연료필터 교환 (정기정비)

 (6) 13.4만km: 스트럿 나머지 3개 교체 (노후)

 (7) 13.5만km: 후륜 브레이크 캘리퍼 교체 (캘리퍼 고착)

 (8) 14.3만km: 라지에터 써모스탯 교체 (밸브고착)

 (9) 14.5만km: 엔진 밸브커버 가스켓 교체 (누유)

(10) 15.1만km: 로워암, 스태빌 링크, 부싱 교체 (노후)

(11) 15.7만km: 밋션 오일 스트레이너 교체 (정기정비)

(12) 16.2만km: 등속 조인트 부트 교체 (누유)


첫 8년은 고장이 전혀 없었지만, 9년차에 접어들면서 여기저기 고칠게 많아졌습니다.

제가 운전이 좀 거칠어서 그런지 내구성 좋다는 토요타 답지 않은 모습으로 비춰지는군요.

지난 4년간 수리비만 거의 6백만원 정도 쓴것 같은데, 앞으로 돈이 얼마나 더 들어갈지 걱정입니다.

현재 썬루프도 힌지 파손으로 작동 안하는데, 이건 제가 부품 주문해서 직접 수리하려고요.


10년 만에 상사 중고 매입 가격이 신차가격 대비 1/20로 떨어져서, 사실상 잔존가치는 없는 셈이죠.

억지스런 논리지만, 동급 신차 기준으로 하루에 만원씩 10년만에 잔존가치가 소진되었다고 본다면,

이제부터는 하루에 만원씩 수리비를 지출하는게 그다지 억울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시내 6, 고속도로 11 밖에 못 내는 연비를 생각하면... 어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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