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 몇년만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작년 6월 어쩌다 미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멋도 모르던 시절 어디선가 주워들은 이야기로 미니는.. 남자가 타면 좀 그래보인다.. 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차라는걸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미니라는 차도 궁금해지더군요. 지인을 통해 오일 뚝뚝 떨어지는 차를 

 

입양해오고.. 몇주 지나지 않아 EP 코드를 띄우며 장렬하게 사망한 자동미션을 뒤로하고 수동 스왑을 하게 됩니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모 수입차 전문 폐차장에서 미니 수동 폐차를 구하여 전체 배선을 포함한 기구부, 전장부를

 

탈거하여 스왑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약 한달간의 스왑작업 이후 잘 타고다니나 했으나... 그마저도 얼마 가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나오지 않는 출력.. 알 수 없는 냄새.. (추후 엔진을 입양보낸후 알게된 사실은.. 헤드에 크랙이 발생하여 냉각수를 먹고 있었다는 겁니다.. 유독 2번 실린더 플러그만 젖고.. 깨졌는데.. ) 고민은 깊어져만 갔습니다.

지인과 이야기 하던중.. 벨텁 엔진 미션 스왑이야기가 나왔고.. 터보를 올릴까 고민하던차에.. TGDI 스왑을 진행하게됩니다.

 

지인이 가지고 있던 엔진 미션을 수령하고.. 엔진배선 외에 터빈.. 순정부품들을 수급했습니다. 

 

미니엔진과는 약 30여 kg 차이가 났습니다. 크기는 조금 작은 편이었습니다.  미션은 그리 차이나지 않았지만 약 6센치 가량 길더군요. 

 

 아래 사진은 엔진미션을 수령해오고 엔진룸 크기와 비교해본 사진입니다.. 

 

딱 보기에도 길이가 길죠.. 여기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파이프 프레임을 짜서라도 넣는다는 심정으로 진행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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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사진은 추후에 업로드 하겠습니다. 

 

프레임 가공과 미션마운트 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서 엔진은 비로서 자리를 잡습니다. 

초기에 자리를 너무 앞에 잡아서 58미리 정도 더 집어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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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써준 멘입니다. 추후엔 작게나마 스티커로 붙이고 다닐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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