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8021.jpg

2017 testdrive Car Show with Autohub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카쇼는 2002년 1회째를 맞이한 이후 올해 11회째를 맞이했습니다.

 

국내 최대 중고차 복합단지인 용인시 오토허브라는 아주 좋은 입지에 쾌적한 전시공간을 할애받아 행사의 시작과 끝이 아주 매끄럽고 그 어느때보다 전시에 참가하시는 분들이나 갤러리분들에게 만족도가 높았던 행사였습니다.

 

IMG_8022.jpg

행사를 준비하는 스탭들 입장에서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준비하지만 사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속에서 가장 힘들면서 즐거운 과정은 바로 전시차를 사전에 옮기는 일입니다.

 

오토허브측에서 주차장 타워 한층을 사전에 테스트드라이브 전시차 주차공간으로 사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행사전날까지 총 40대 이상의 차량을 미리 가져다 놓는 엄청난 수송 작전을 펼쳤습니다.

어떤 날은 새벽까지 차를 이동시키기 위해 인원들이 수고를 했는데, 행사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전시했던 옥상 주차장 바로 아래 주차장은 또하나의 카쇼였습니다.

 

IMG_8024.jpg

차량들에 벌어질 수 있는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주최측에서 순찰요원들을 상시 운용하여 방범 문제에 대비해주신 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차는 오랜 동안 세워두어도 먼지가 거의 앉지 않을 정도로 좋은 환경에 보관되었습니다.

 

IMG_8025.jpg

차를 직접 가져다준 회원님과 함께 셔틀로 운행중인 차를 타고 상경하는 일도 카쇼를 준비하면서 즐거운 에피소드중에 하나입니다.

 

IMG_8026.jpg

점점 파란색 차량들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하는 카쇼이기도 했습니다.

 

IMG_8027.jpg

이번에 997 GT3는 MK1 3.6(노란색)한대와 MK2 3.8 흰색 두대로 총 3대가 나란히 전시되었습니다.

 

IMG_8028.jpg

1975년식 닷선 280Z는 엄청난 배기음을 뿜는데 상상과 다르게 8기통 쉘빌 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차에 대한 내용은 다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IMG_8029.jpg

브랜드를 막론하고 정말 다양한 차가 전시된다는 것이 카쇼의 묘미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한대한대가 가지고 있을 엄청난 스토리를 아는 과정속에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자동차를 즐기고 가꾸는 세계는 정말 넓고도 깊습니다.

 

IMG_8030.jpg

 

IMG_8031.jpg

 

IMG_8037.jpg

행사 당일 6시 정각 출발했고, 식구들이 두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집을 나섰습니다.

 

IMG_8040.jpg

 

IMG_8043.jpg

6:30행사장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한 일은 차량들을 모두 전시공간으로 이동시키는 일이었습니다.

수퍼카들을 먼저 올리고 나머지 차들을 옮기는데, 짧은 시간에 20대의 차량은 혼자 옮긴 것 같습니다.

상당히 서늘한 새벽 공기속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상당한 운동이 되는 작업이었습니다.

 

IMG_8044.jpg

 

한쪽에서 이미 행사 텐트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IMG_8045.jpg

오토허브와 함께하는 카쇼라는 제목은 직관적이고 행사장내에 공식적인 행사 타이틀을 볼 수 있다는 차원에서 아주 훌륭한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IMG_8046.jpg

포항에서부터 이 작은 바이크를 타고 올라와서 행사를 도와주신 김균택님 감사드립니다.

이 C1이라는 바이크는 안전벨트가 있는 바이크로 상당히 특이한 컨셉의 바이크입니다.

 

IMG_8048.jpg

매년 후원을 아끼지 않고 올해도 메인 스폰서 역할을 해주신 한국 쉘 석유측에도 감사드립니다.

 

IMG_8049.jpg

번호판에 붙이는 플레이트도 사전에 미리 준비되어 있어 모두에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IMG_8050.jpg

 

IMG_8051.jpg

첫째딸의 번호표 붙이는 솜씨도 매년 향상됩니다.

테드 카쇼는 가족이라는 테마가 빠질 수 없는만큼 정작 저희 가족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행사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얼마나 좋아하고 재미있게 즐기는지,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좋은 행사를 기획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됩니다.

 

IMG_8052.jpg

딸뿐 아니라 와이프도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IMG_8054.jpg

Sancus & Fides에서도 회원분들을 위해 준비해주신 기념품을 나누어드리고 상담을 받느라 행사의 시작부터 무척 분주했습니다.

 

IMG_8057.jpg

프리미엄 방문세차 업체인 인스타워시에서 전시차량들을 관리해주셔서 정말 새차와 같은 느낌으로 전시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IMG_8058.jpg

 

IMG_8059.jpg

 

IMG_8060.jpg

 

IMG_8061.jpg

레이싱 시뮬레이터는 애나 어른이나 인기가 워낙 높아 저는 해보지도 못했는데, 다행히 쌍둥이들은 한번 찐하게 타볼 수 있었네요.

 

IMG_8062.jpg

행사의 시작은 저와 오토허브 이윤복 부사장님의 축사를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IMG_8064.jpg

 

IMG_8068.jpg

이번에 전문 아나운서분께서 도움을 주셔서 모든 안내가 한결 매끄럽고 부드럽게 진행되었습니다.

사진은 최고령 참가자분께 한말씀 듣는 장면인데, 알파로메오 147을 몰고 오신 회원분의 아버지로 부자가 함께 참가해주시는 고마우신 분입니다.

 

IMG_8069.jpg

 

IMG_8070.jpg

이렇게 자리를 잡고 테마별로 브랜드나 모델 특성을 따져서 전시 공간을 배정하는 시간은 정말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IMG_8071.jpg

메인 본부석 앞쪽으로 Sancus & Fides에서 복원중이거나 복원된 벤츠 W140 S600들과 W220 S600 그리고 S65 AMG프로젝트카들이 나란히 전시되었습니다.

 

IMG_8197.jpg

벤츠의 틈바구니 속에 두대의 BMW가 살포시 전시되어 있었는데, E38 740iL역시 Sancus & Fides에서 복원한 차량입니다.

 

IMG_8274.jpg

Sancus & Fides에서 W220차량을 여러대 복원했는데, 프로젝트카로 S65 AMG의 파워트레인을 이식한 S600은

Project 730이라는 명칭으로 730마력으로 튜닝될 예정이며, 현재까지의 완성도는 80%수준으로 1차 주행테스트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이미 소개했던 W220 S600 SKN튜닝 600마력 사양은 Project 600이라는 명칭으로 전시되었는데, 이 차가 테스트 당시 순정 S65 AMG보다 특정구간 가속이 빨라 튜닝에 대한 엄청난 잠재력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사진 우측의 검정 S600역시 Sancus & Fides에서 완벽한 엔진으로 수왑하여 새생명을 얻은 차량이며, 다양한 테스트와 검증을 통해 신차 수준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IMG_8072.jpg

 

IMG_8073.jpg

본부텐트의 모습입니다.

 

IMG_8074.jpg

 

IMG_8075.jpg

 

IMG_8076.jpg

테드 카쇼의 전통인 김밥 대신 올해는 스테이크 볶음밥이 제공되었습니다.

500인분 준비된 식사가 모두 팔려 나중에는 우동을 팔았을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오셨고,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IMG_8077.jpg

Sancus & Fides선복원 차량인 페이톤 4.2도 전시되었습니다.

 

IMG_8078.jpg

 

IMG_8079.jpg

 

이렇게 행사의 준비과정과 시작 부분에 대한 소개를 드렸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보다 때론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울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스텝들과 손발을 맞추고 좋은 행사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어려운 시간을 내서 여러가지 준비를 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테드의 카쇼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To be continued...

 

-testdrive-

 

profile